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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 별들이 있는 하늘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40회 작성일 19-05-09 10:23

본문

별들이 있는 하늘 풍경 / 안희선


하늘에 은빛, 출렁이는 밤

무엇이 날아 올라
저리도,
촘촘한 별들이 되었나

그 무슨 사연 많아,
하늘에 가득할까

새벽 3시의 공기(空氣)가
갸우뚱 한다

저마다 반짝이는 눈망울에
흠뻑 적셔지는 어둠의 무게

쌓여가는 정겨운 이야기에
잔뜩 기우는 하늘의 기둥

그렇게 살아있는 몸짓으로
초롱 초롱 반짝이는
살가운 빛 영혼들

사람들아,

별들은
서로
미워하지 않는다

우리의 사나운 얼굴들이
세상 가득한
이 밤에도



星空 

 


오래 전의 얘기이지만..

친구네 집이 경북 선산이어서
직장 휴가 때, 한 3일 정도 묵은 적이 있었다

그때, 정말 감명받은 건 밤하늘에 가득한 별이었다는..

평상시엔 바쁜 생활에 하늘 보기도 힘들었는데
친구와 함께 밤길 산책을 하다 보니,
밤하늘에 그토록 많은 별들이 총총히 빛난다는 건
미처 몰랐었다

(난 정말, 바보처럼 살았군요.. 노래도 그때 떠올랐다)

은하수도 그때, 첨 보았다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으면 별이 된다는 알수 없는 이야기는 수수께끼일까요?
별을 품고 있으면서 빛을 발하지 못한 실상일까요?

총총한 그들은 누구의 가슴에서 반짝이나...

별밤에 조용히 머물다 갑니다

安熙善0048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주에 떠 있는 허블 망원경이
별들이 촘촘한 우주의  Deep Field 를 관측하는 시대에

뭔, 별 타령? ..하시면 할 말 없지만


평소에 지가 늘 강조하는 말

시는 시 이상도, 시 이하도, 詩 이외의 다른 아무 것도 아닌,
(오직) 시 그 자체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거

한편.. 인간의 삶에 있어, 꿈길(소망과 동경의 길)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저 개인적으로는 그 꿈길을 걸어가는 가장 진화된 문학적 형식이
시가 아닐까.. 감히, 생각해 보네요

삶이 지니는 원천적 불구성 不具性이 늘 우리로 하여금
좌절과 절망에 이르게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시를 통해 꿈을 부르고, 그 꿈 속에 잠기고,
꿈길 (소망의 길)을 따라 걷게 되는 건 아닌지..

그런 의미에서 밤하늘의 별들은
내 삶의 그리움의 원천이자, 황폐한 삶의 버팀목 같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부족한 글인데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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