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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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1,829회 작성일 17-11-05 08:46본문
단풍 / 테울
한사코 남일 것 같은 몸뚱일 빌어 한세월 치장하던 청춘을 불사르고 한껏 발악하는
저, 경이로운 최후의 표정들을 보라
삶과 죽음 그 어중간에서 우러러 경배하는 숱한 동공들
찰나의 방심이 혹시로 놓칠까
찰칵 찰칵
저들이 이 땅으로 종말을 고하기 전
거룩한 축제의 현상現像으로
고이 간직하고 싶은 거겠지
허공에서 심장으로
깊숙이
붉게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찰나에서 영원으로
놓치고 싶잖은
足跡
흰바탕에
검은
동그랑땡의 호사여
태울시인님 현상에 찰칵해봅니다
찰칵찰칵
석촌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석촌님 댓글 단풍 사진에 '가을을 남기곤 사랑'을 덤으로 담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오랜 만입니다.
여전히 일취월장이십니다.
너무 좋습니다.
저는 현장에 나와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보냅니다.
찬바람에 건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현장에 발령이 뒤늦게 나면 아내랑 올 가을에 제주도가서 시인님 한번 뵈려 했는데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되겠습니다.
가정에 평안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쁘다는 건 쓸모가 많다는 거겠지요
하릴없이 빈둥거리는 난
참으로 부끄러운 얘기입니다
회복된 삶
몸 좀 아끼셔야겠습니다
혹여 오시게 되면 일단
쪽지로 연락주시길...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안녕 하세요 우리 방갑고 반가운 아우 시인님!
제주도의 절경의 한라산을 사상 속에 그려 봅니다
얼마나 아름다울까???!!
가슴으로 그려 보며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이곳은 날씨가 겨울입니다 감기로 극심한 고통입니다
감기 조심 하시옵소서 우리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 곳곳 어디나 제주만큼 못하겠습니까
다만 멀리 떨어진 섬이라 동경의 대상이 되는 거겠지요
늘 가까이하면 그게 그거랍니다
사람이 그렇습니다
간사한 거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한뉘님의 댓글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찰나의 한컷
그 어떤 순간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선명하게 남아 있지만 대다수의
일상은 그저 일상으로만 지나칩니다
한 해를 묵묵히 벼터낸 나뭇잎들이 전하는
일상의 풍파가 색으로 고스란히 남은
순간의 한 컷 시인님의 글귀에서
사실적 현상으로 담아 봅니다
좋은 주말 보내십시요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한 컷을 보기 위해 수선을 떠는 건
인간들이지요
한라산 노루는 무심코 뛰어다니는데
아마 그들은 지금쯤
월동준비에 한창이겟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뉘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공에서 심장으로
한컷으로 남은 명작을 남기기 위해
불사르는 열정이 처연하기까지 합니다
단풍의 붉음에 젖어 있다 갑니다
김태운 시인님 감사하빈다
평안한 밤 되세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이 온통
산통의 도가니입니다
열정인지 발광인지 모를...
곧 흑백으로 헐벗겠지요
삶과 죽음의 어중간에서 헤매다
다시 초록을 품겠지요
늘 푸른 날
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