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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할 게 (퇴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82회 작성일 19-05-09 23:11

본문



증언할 게 / 김 재 숙

 

눈을 봐. 철창 속 영화는 속죄와 구원을 찾나 봐. 영혼이 흐르는 피를 닦고 두부 케익*을 먹는 순간 무대를 떠났어야 했어.

단번에 넘길 수 없는 절망을 토해 내기 전에. 친절하게 더 친절하게 영화가 끝나면

금자씨는 지금 누굴 향해 칼을 겨눌까?

잘 들어봐.

오래된 증언을 할 거야.

엔딩이 없던 영화였어. 배우가 사라져도 필름은 낯선 촬영을 하고 촘촘한 대본은 내게 주어지는.

레디 엑~

피안(彼岸)이 없던 곳 형체만 온 부재. 영화는 눈동자 없는 무뇌아로 조롱당하는 새의 품에 안겨,

가늘고 촘촘하게 퍼지는 말의 머리를 쪼고, 없는 깃털을 뽑으며 밤새 악악거렸어.

흰 스크린에 강물이 길어지고 난 떠내려가

버린 눈동자 깊숙이.

 


                                           *  영화/친절한 금자씨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영애가 주인공이었던 영화!
내용은 잘 모르고요 예전에 선전에서
봤던 것 같고 한국을 떠나 온지 20년이
넘어서 영화 본지도 오래 된 것 같습니다

예전에 한국 영화 실미도 이외 몇 편
본 것이 다니까요 이곳 한국 영화관이
있는데 소극장이라서 그런지 한 두 번
가고는 가지 않게 되어 아주 멀어졌네요

인터넷으로 한 번 찾아가 볼께요...
계획하시는 일 잘 하고 계실 줄 믿어요
활기찬 시향 은파가 늘 기대합니다!!!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네 벼룩시장을 연다고 해서 집에 있는물건 좀 챙겨 나갈 겁니다.
필요 없는 마음까지 좀 팔려구요~~^*^

이영애씨 참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지다  은파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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