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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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50회 작성일 19-05-10 11:47본문
천년의 기다림
신광진
마음에 품고서 다녀도 외로워
힘들 때 혼잣말 속삭이는 응석
도와 달라고 떼쓰는 품 안에 사랑
눈가에 눈물을 달고 살아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삶이 더 아파
뚝뚝 떨어지는 못다 한 설움
먼 길을 돌아서 고개 숙여 토해내도
그리워질 후회의 마음도 멀리하고
짧은 인사만 남긴 채 돌아서네
손을 흔들며 소리 없이 부르셨을까
전하지 못한 말씀 꽃이 피었네
한 포기 한 포기 뜨거운 애틋한 정
남겨두고 떠나가신 마음은 아팠을까
초롱초롱한 눈망울 가슴이 메어와
가시는 걸음 눈물에 기대여 가셨을까?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잔한 선율과 천년의 기다림이 조화로워서
마음이 시리네요
감사합니다 신광진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