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꽃 은 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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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25회 작성일 19-05-10 14:46본문
장미 꽃 은 지는데
은영숙
잊어야 하는데 추억 속 발걸음
서성이는 해맑은 그림자
강산이 변하고 또 흘러가고
석녀처럼 닫힌 가슴에
밤길 수많은 차들 빨간 불빛인양
가슴에 불을 부쳐준 그 사람
공작의 날개처럼 찬란히 열렸네.
병실에 누워 외롭던 시간들
살그머니 잠든 날 바라보고 가던 너
흘러간 세월의 아픔 잊은 채 살갑던 그 손
따스하게 다가오던 그 사람, 붉은 노을
삶의 무게 앞에 무심히 흘러 가는 노을빛 구름
우두커니 바라보며 추억을 보네
비를 피하도록 우산을 받혀 주며
너 아니면 안 되는 그대의 향기
수없이 되뇌던 사랑의 밀어 한번만 그대 품에
안겨 보고픈 이별도, 소중한 너 훗날 꽃길에
상처로 얼룩질까 웃으며 보내야하네.
날개를 접고 꽃이 지네. 가슴을 쓸어안고
이슬에 젖어 꽃잎이 지네, 먼 훗날 다음 생에선
그대의 꽃으로 다시피리라 시들지 않는
장미 빛으로 그대가슴에!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흘러 간 세월의 아픔이
장미빛처럼 붉게 물들었습니다
애잔하게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시님
처음 인사 드립니다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제 공간에 들려주시고 고운 글로 함께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하늘시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음 생에선 그대의 꽃으로 다시 피리라
얼마 사랑하셨는지 그 장미빛 가슴이
너무나 애잔하게 다가옵니다
수많은 날을 보내고 수많은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기억
너 아니면 안되는 그 짙은 향기를 어찌 잊을 수 있을까요
훗날을 위해서 웃으며 보내야 하는
시인님의 깊은 연정이 장미빛 슬픔으로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아름답고 애틋한 장미향 에
흠뻑 취해 본 시간이었습니다
은영숙 시인님 고운 시 감사히 읽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 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답글이 늦었습니다 요즘 건강이 많이 안 좋아서요
시간 문제 같은기분이네요
다 지나간 옛 추억입니다
가슴 속엔 곱게 가꾼 만년의 망부석 같은 ......
지금도 예나 다름없는 천상화로 ......전설 같은 이야기지요
공감 속에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강신명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없이 속으로만 삭이던 사랑의 밀어 한번 전하지 못하고
한번 제대로 안겨 보지도 못한 이별, 애절한 이별입니다
다가올 새 세상에서는 반드시 장미빛 인생을 기원 해 봅니다.
건겅유의 하시고요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흘러간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사랑이란 소유만이 않이기에 나를 많이도 사랑 했지만
그분의 행복을 위해선 눈을 감아야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 합니다
시인님!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주말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