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보리 > 창작시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HOME

창작의 향기

창작시의 향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보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08회 작성일 19-05-13 08:46

본문

보리 / 백록

당신은 한때 쌀쌀맞은 동안거의 갸륵한 곡절이었지

허기의 밑거름을 일상처럼 품었던 당신은

봄날이면 한층 푸르러지던 당신은 한낱

시답잖은 청춘의 詩로 비쳤지만

잘 되새겨보라!

보리수를 떠올리는 음력 4월초파일쯤

자비의 기운이 비칠 무렵이면

보란 듯 당신을 보살피던

황금빛 그 사유를

사방으로 펼쳐진 녹음의 경전을 채록하며

까칠한 수행으로 출렁이던 물결은

초하의 보리살타였음을

보릿고개를 넘나드는 염불로 한껏

탱글탱글해지던 당신의 속셈은

삶의 거룩한 보시였음을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4360	섬의 이유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06
34359	오래 된 기사를 읽고 , 편지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4-06
34358	꽃 사태 사람 사태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4-06
34357	세네카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04-05
34356	꽃비 날리는 날에 댓글+ 1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4-05
34355	나의 시간 속에 내재된 사랑 느낌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4-05
34354	봄날에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05
34353	민들레 꽃밭 돌아오는 길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05
34352	볶음밥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05
34351	대지를 쓰다듬듯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4-05
34350	오늘 하루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4-05
34349	나는 늘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05
34348	가까이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04
34347	전철 안 공습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04
34346	밤으로 가는 바다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4-04
34345	고향의 봄 댓글+ 2개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4-04
34344	불멸, 먼지가 되어 댓글+ 2개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4-04
34343	바르톡의 비명(碑銘)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04
34342	나의 깊은 밤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04
34341	구름정원을 다녀온 후	p피플맨6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4-04
34340	4월에 꽃처럼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4-04
34339	나밖에 몰랐던 나의 발견 댓글+ 1개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4-04
34338	흐르는 봄, 봄빛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04
34337	새벽안개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4-04
34336	봄의 엽서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04
34335	서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4-04
34334	커튼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4-03
34333	탁본 댓글+ 1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03
34332	봄비 댓글+ 2개	안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4-03
34331	바다가 받지 못한 편지 댓글+ 2개	감정을나누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4-03
34330	어탁 댓글+ 13개	수퍼스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4-03
34329	봄비가 내리는 봄길 댓글+ 2개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4-03
34328	떳떳하게 밝힌 내 이름 석자 댓글+ 3개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	04-03
34327	추령(秋嶺) 고갯길 댓글+ 2개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4-03
34326	눈을 감으면 댓글+ 2개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4-03
34325	오롯이 댓글+ 1개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03
34324	포스트잇, 슬픔으로 댓글+ 5개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03
34323	꽃, 투정하다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4-03
34322	소금인형 댓글+ 2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4-02
34321	생각과 삶과 현실사이에 언어가 있었다. 댓글+ 1개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4-02
34320	봄 꽃 진달래 댓글+ 1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02
34319	봄길 댓글+ 1개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4-02
34318	시마을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4-02
34317	가면을 쓴 사람들 댓글+ 1개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02
34316	방구석에 버려진 자의 변명 댓글+ 4개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4-02
34315	주댕이 댓글+ 1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02
34314	불면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4-02
34313	명자꽃 댓글+ 2개	들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02
34312	가령 이런 봄날의 주사위 댓글+ 1개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02
34311	꽃피는 계절에는 댓글+ 1개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4-02
34310	세번째 스무살 댓글+ 2개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02
34309	모란이 피려다 댓글+ 1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4-02
34308	트리스탄 댓글+ 2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4-02
34307	마음의 여백에 채울 지우개 하나 댓글+ 2개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4-02
34306	接神 댓글+ 2개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4-01
34305	Uisge Beatha 댓글+ 2개	바람부는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4-01
34304	살랑살랑 봄 바람 댓글+ 2개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01
34303	봄의 단상(斷想) 댓글+ 2개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4-01
34302	목련 꽃피면 댓글+ 1개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4-01
34301	어머니 댓글+ 2개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01
34300	봄사리 댓글+ 2개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4-01
34299	올챙이 댓글+ 1개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4-01
34298	그대 오실 날 댓글+ 1개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4-01
34297	적멸, 사랑하면 할수록 댓글+ 7개	사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4-01
34296	에스테 빌라의 분수 댓글+ 5개	코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4-01
34295	유감 댓글+ 1개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4-01
34294	늦기 전에 한 편의 마음에 답하기 댓글+ 2개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4-01
34293	오늘 하루도 살고 있다 댓글+ 1개	jedo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3-31
34292	염랑거미 댓글+ 1개	아침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3-31
34291	봄의 언어: 목련이 피고지고 댓글+ 3개	소리소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