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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 꽃밭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55회 작성일 19-05-14 11:19

본문

유채 꽃밭에서

               나싱그리


보고 싶다면

당장 달려오라

사랑한다면

미루지 말고 고백하라


내일이면 꽃이 질지도 몰라

그 사랑이 

남이 되어버릴지도 몰라


사는 것이 초라해질 때

시시해서 왜 사냐고 묻고 싶을 때

유채 꽃밭에 와서

마음의 창을 열라


노란 물결에 기대어 

두 팔 벌리고

부르튼 발을 적셔 보라


꽃의 순간을 담아내고 싶거든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거든

살아서 한 줄기 바람을 부여잡고 싶거든 

파란 바다로 달려가는 

꽃길이 되어 오라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채
꽃은 유난히도 파란 바다와 어울려요
그리고 한폭의 수채화 같은 시입니다
사랑이 머물 수 밖에 없는 유채꽃
나싱그리 시인님 사랑시 멋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무지에 뿌렸던 꽃씨가 벌써
유채꽃 그 사랑의 향기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감사합니다 *^^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채꽃 노란물결이 보이는 예쁜시네요
삼삼오오 신혼부부들 셔터 누르는 소리도 들려오는듯요..

행복하게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까지만 해도 황무지였다가
새로 생긴 유채 꽃밭이라 더 정이 갑니다
들러주시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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