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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걷힌 뒤 비 내리고 무지개는 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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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junhye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1회 작성일 19-05-14 18:06

본문

외로이 하늘 올려다 보면

하나 둘 쌓여가는 구름들 눈으로 들어와

텅 빈 마음 속 자리잡고

 

푸른 빛 마저 사라질때 쯤

텅 빈 마음 속 빛 마저 사라지고

 

뒤덮인 푸른  하늘

마음 속 구름 검은 빛 되어

 

외로이 하늘 외로이 마음  

 

가려진 푸른 하늘

한줄기 빛 스며들어

가려진 검은 마음

한줄기 빛 스며들어

 

찬란한 앞날이 찾아 올때 쯤

찬란한 사랑이 찾아 올때 쯤

 

스며든 빛은 한 두 방울 빗물로

씻겨 내려가 사라지고

 

사라진 빛은 비를 볼수 없어 무지개는 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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