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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의 저녁(본문 삭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19회 작성일 19-05-15 10:21

본문

-퇴고 및 작품 발표를 위해 원문을 삭제합니다.

 


추천0

댓글목록

서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올려놓고  조금 수정이 많았습니다.^^;;
졸시 읽어주신 분들...그냥 그려러니 해주시고.
즐거운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동하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음은 눈 먼 어미 코끼리처럼/ 무심한 발자국을 남기겠지만

이 구절이 계속 눈길을 잡네요. 오랜만에 들러서 둘러보고 갑니다.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음 하나로 하늘을 가라앉혔네요.
인천에서 교통사고가 났군요.
축구클럽 초등학생이 두 명이나 목숨을 잃다니.
사는 동안 울음 그칠 일이 없습니다.

서피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제 시에서 울음을 걷어낼 때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울음에 갇혀 사네요...

울음 / 이명윤


마당의 수도꼭지가 얼었다
마른 소리만 낼 뿐 물 한 방울 나오지 않는다
물이 얼음에 갇혀 맘껏 울지 못한다
나도 모르게 울음, 울음 하고 중얼거렸다
뇌리 속에서 부표처럼 떠오르는 울음이 있다
그 해 울음은 죽음으로 요약되었고
울음은 불법이라는 포승줄에 묶여 버렸다
울음은 유족과 정부 사이의 합의로
거의 일 년 만에 땅에 묻혔다
누군가 던진 돌에
빙판 속에 갇힌 울음이 쩍, 하고 운다
허름한 제도의 벽에 갇혀
햇살 속으로 날아가지 못한 울음의 문양을 본다 
실핏줄처럼 얼음 속에 박혀 있는,
세상은 울음 속에서 나온 것
울음을 만지며 울음과 놀다가 울음 속으로 사라지는 것
울음을 포박하지 마라
울음은 평화를 부르는 순한 짐승
울음은 가난한 마음의 멜로디
울음은 서로의 손수건에 맺히는 꽃
울음은 막힌 세상을 흐르게 하는 노래
감히 울음을 봉쇄한 뒤 울음에게 얼음의 사슬을 채우고
타살해버린 계절이 있다
멀리, 새들의 울음이 빈 하늘을 휘저으며 온다
간간히 날리던 눈이 차가운 울음을 실은 채
눈시울에 내려앉는다
계절은 여전히 제자리를 돌고
얼음은 사냥개마냥 음지만 찾아 재빠르게
울음의 표정을 지워간다.

<리얼리스트> 2010. 여름호

삼생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음 이라는 시가 정말 좋습니다.
저도 예전에 읽어보고 솔직히 열등감을 느꼈던 적이 심각하였습니다.
저는 이런 시를 쓸 수가 없어서 몇 날을 괴로웠던 적도 많았습니다.
술도 먹어보고 했지만 또 이 시를 읽으며 왜! 나는 안되지?
하고 괴로 웠던 적도 많았습니다.

울음의 저녁은
이 시 울음 보다 훨씬 못 하다는 것을 시인님께서 아셔야 합니다.
왜냐 하면 시인님의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것 만으로 시인님은 큰 잘못을 하고 있는 것을
정말 깨닫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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