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이야기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빨래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502회 작성일 19-05-15 13:51

본문

빨래 이야기/하늘시

우리 이대로 찝찝하게 만나야 할까요

이미 아픔으로 얼룩 져 버렸잖아요

이미 상처로 흥건히 젖어 버렸잖아요

버티기란 어려워요

갈라 서기도 쉽지 않아요

케케묵은 오만과

군내나는 편견을 입은 만남들

어디 한 둘이겠어요

비단, 우리만의 이야기일까요

거품물고 싸우는 통돌이 세상의 거대한 아우성

소용돌이 치는 드럼 집단 구정물 속에서

이제 우리의 맑은 영혼을 건져내야 해요

도와줘요 제발

팍팍 문질러 숨어있는 진심을 밝혀내야 해요

휘휘 돌려 기필코 꼬질꼬질 잘못 된 만남을 헹궈내야 해요

반짝반짝 하얗게 잘 말려야 해요

우리,

다시

사랑해도 될까요​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다시 사랑해도 되지요.
사랑이란 드럼통에 한 바퀴 돌고나면
처음으로 돌아가지요.
이처럼 세탁이란 것을 통해서 사랑이라는 대명제를
술술 풀어내는 멋진 모습!
생도 이렇게 시처럼 술술 풀어내며 살아온
지난 시간들이 그려집니다.
문뜩 듣고 싶어집니다.

하늘시 시인님!

安熙善0050님의 댓글

profile_image 安熙善005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많이 해도  罪가 안 되는 거 있는데요..

그게 사랑이라는 (believe it or not - 믿거나 말거나)


참, 빨래 얘기 하시니깐

전, 한달에 한 번 빨래 하는데

- 세탁물들이 저에게 하는 말

차라리, 널 빨고 싶어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나싱그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래 한 번 시원하게 하셨네요
사랑 뭐 있나요
빨래하면서 헹굴 건 헹구고
건질 건 건지고
시가 술술 잘 읽힙니다 *^^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래감들이 목욕을 하고
서로  끼리 서로 맑게웃으며
줄이나 옷장에서 널려  고백을  하네요
보기 좋네요
하늘시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래처럼 우리도 씻어서 말려서 새것처럼 되돌릴 수 있다면
참 좋겠는데요

한번 더러워지고 때묻으면 되돌리기 쉽지 않으니..ㅜㅜ

다녀가신 힐링님 고맙습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罪목을 붙인다면 사랑해서 라고 할까요

한달에 한번씩만 빨래를 하십니까..

저는요 일주일에 2번이상은 해야 되니..ㅜㅜ 빨래에 마음이 때 묻히고 삽니다

차라리 널 빨고 싶어 ..센스있는 댓글 고맙습니다 0050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래를 자주 하다보니 이런 끄적임이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자신에게 던지는 위로같은...

시원하게 다녀가신 나싱그리 시인님 고맙습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래감의 목욕신이 생각나서 웃게 되네요

빨래의 고백이라 새로운 화두를 던져주신
부엌방 시인님 고맙습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상의 편린들을 맛있게도 그려 내십니다ㅎㅎ
다시 사랑할 수 없지않게 하네요
경쾌한 시리즈로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온 날의 퇴고와 시적 감성의 퇴고가 부족합니다

경쾌한 시리즈는 더더욱 한계입니다

고맙습니다 주손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야겠지요 
그런데 오물을 볼 수 있는 눈이 어두워 잘 될지는....

시간이 도와 줄까요..
인생 만세님 따라 갈까요  ..

고맙습니다

Total 34,258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27 12-26
34257
퇴고 - 간극 댓글+ 2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04-24
3425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7 09-02
34255
산행 댓글+ 5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5-01
34254
중 2 댓글+ 1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2 05-12
34253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9 04-23
34252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4-25
34251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 04-25
열람중
빨래 이야기 댓글+ 1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5-15
34249
가을이 오네. 댓글+ 1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9-03
3424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2 10-31
3424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09-20
34246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3-27
3424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12-29
34244
고해 댓글+ 15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12-31
34243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1-01
34242
시인 고은. 댓글+ 8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01-11
34241 봄뜰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12-06
34240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4-28
34239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4 12-09
34238
댓글+ 4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5-03
34237
연탄재 댓글+ 3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4-19
34236
新綠 댓글+ 1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4-26
34235
미용실에서 댓글+ 2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5-14
34234
한강 댓글+ 1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5-30
34233
You are 댓글+ 6
elz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6-18
34232 bluemarbl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6-06
34231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11-21
34230
편지 댓글+ 5
planet005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0 06-12
34229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6-11
34228
詩의 지문 댓글+ 2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2 06-12
3422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7 06-15
34226
7월의 장미 댓글+ 1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7-24
3422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8-04
34224
Bus 안에서 댓글+ 8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8-06
34223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8-22
3422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8-23
34221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0 08-25
34220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8-28
3421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0 09-10
34218
아름다운 꿈 댓글+ 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9-24
34217
들국화 댓글+ 3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1 10-17
34216
群像 댓글+ 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12-18
34215
To Cummings 댓글+ 1
elz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6-24
34214
산하 댓글+ 4
planet005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6-10
34213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05-01
34212
예살 댓글+ 2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5-01
34211
눈물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8-19
34210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3 05-06
34209
After my death 댓글+ 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9-27
3420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11-23
34207
조작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11-25
3420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8 10-12
34205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6 03-01
34204
꽃샘바람에게 댓글+ 33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3 03-03
3420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7-21
34202
도시의 오후 댓글+ 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3 11-29
34201
론도 댓글+ 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01-26
34200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1-18
34199
화인火印 댓글+ 5
동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4-28
34198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4-29
34197
5월에는 댓글+ 9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0 05-04
34196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4-19
34195
金宗三 댓글+ 4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12-05
34194
갓털의 소묘 댓글+ 7
싣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3 04-19
34193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7 12-07
34192 rene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2-19
34191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6-26
34190
내님의 방법 댓글+ 8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6 04-17
34189
부활 댓글+ 3
安熙善004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4-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