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통에 섞인 바퀴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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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613회 작성일 19-05-19 08:27본문
국통에 섞인 바퀴벌레 / 최 현덕
모르고 씹으면
고소하다
씹히고 나면
이게 뭐여, 국통을 바라보다
퉤퉤, 숟가락을 놓는다
와락,
국통을 뒤엎고 싶어진다
어금니에서,
질겅질겅 탁한 세상이 씹힌다.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엇이
정녕 깨물어졌는지 알면서도 모른 척 하고 싶습니다
세상에 차려진 밥상은 의외로 보잘 것 없기 마련이지요, 연명하려니 삼켜야 할 뿐이랄까요?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퀴벌레 같은 세상 찌꺼기들
시인님 국통까지 침법 했나요?
모르면 약인데, 알고나면 징그러워 죽여야 하는 현실
참으로 답답 합니다.
세상에 희망으로 자라는 애별레는 없는지요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르는 것이 약이다///
비릿한 세상...
알고나면 씹어도 삼켜도
도무지 소화되지 않을...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좀 찝찝하긴 하지만 건져내고 다시 하얗게 말아먹지 말입니다
그래도 살아야 하니...
퉤 퉤 뱉어내어도 또 침범하기 일쑤니
고소하게 씹는 법을 터득하기가 비법인 것 같습니다
짧은 시어의 힘에 꽉 씹힙니다
고맙습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르면 약이요 알면 독이라~
이해합니다
산 저 기 다녀갑니다
ㅅ ㅏ ㄴ ㅈ ㅓ ㄱ ㅣ
맨날 산지기라 하여 한 번은 꼭 쓰고 싶었음~
어느 함바여
내 달려갈랑게
씩씩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국통 뒤엎고 싶은 마음
어금니로 씹자니 소화가 안될 거 같은 마음
모르는 게 내 건강엔 좋을 거 같은 마음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접한 글에 다녀가신
문우님들! 감사드립니다.
가뭄에 단비가 촉촉히 내리는 휴일입니다.
속초 다녀 오느라 이제사 인사 놓습니다.
바퀴벌레가 너무 많은 세상입니다
방심하면 바퀴벌레 때문에 국통채로 맛난 국을 다 버려야 할 듯...
요지경속입니다.
고맙습니다.
다녀가신 문우 여러분!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인가 신문에서 봤는데 실제 바퀴벌레를
식용으로 먹기 위해 공장에서 키우고 있답니다
담백하고 고소하고 단백질이 풍부하답니다
문제는 만약 그 공장에 문제가 생기게 되어
세상 밖으로 나온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많은
우려가 있었던 기사가 얼핏 기억에 납니다
이곳 미국에는 바퀴 벌레가 참 많이 있습니다
전자파로 쫓아내는 방법으로도 하고 여러 방법
동원하곤하나 문제는 이웃에 있는 바퀴벌레가
자꾸 넘어 올 수 있기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
붕산에다 삶은 계란 노른자를 섞어 군데 군데
뿌려 놓는다면 바퀴벌레를 소탕하기가 쉽답니다
한국에도 많이 생겼을 것 같습니다. 유학생들이나
역이민오신 이사짐에 묻어 있다가 번식하는 경우
많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최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있었던 아파트에 바퀴벌레가 많이 있어
5년간 고생 했던 기억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아파트 점검하는 분이 벽에 책만한 크기의문을
만들어 놓고 그냥 방치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곳이 원인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박스 테이프
가지고 막았더니. 더 이상 생기지 않더라고요.
약 값을 많이 들었던 기억이랍니다. 아파트 측에서
약을 뿌리면 물건을 다 쌓아 놔야 하고 해서 저는
사람을 불러 약 바르게 하고 그 증명서를 제줄했죠
사실 이곳은 바퀴벌레 있으면 입주자가 고발하면
큰 문제가 생길 수 도 있어 어떤 분들이 그렇게 해
거의 1년 이상 렌트비 내지 않고 보상금 받은 경우도...
아파트 건물주 아주 크게 걸리는 일이랍니다. 최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