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행무상(諸行無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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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348회 작성일 19-05-21 09:59본문
제행무상(諸行無常) / 주 손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 서러워 하지 말아야지
골골이 깊어지는 주름 원망하지 말아야지
검은머리 하얗게 물들어 가도
새벽 물안개처럼 사랑하며 살아야지
쌓여가는 세월만큼이나
마음도 바다처럼 넓어 져야지
몸은 토담처럼 무너져 내려도
똑똑한 영혼 하나만큼은 가슴에 안고 살아야지
할미꽃처럼 그래그래 수긍하며 곱게곱게
늙어 가야지
오월 목단 꽃잎처럼 한잎 두잎 손 놓으며
그렇게 떠나 가야지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처럼 물처럼
거스르지 않는 맘
삶의 정석입니다
시가 그래서 옥수처럼
흐르고 있네요
주손시인님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회자정리의 심미에 빠져 넋나간 사람처럼
풍경유람 인간유람에 젖어 이곳 저곳 기우뚱 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만사 불변은 없지요
순응하며 사는 것이 곧 지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덕담 고맙습니다
근본이 산들바람인데 늘 먹구름을 안고 삽니다
중이 제머리 깍기도 하던데,,,ㅎㅎ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화의 과정을 긍정으로 받아들일 때
오히려 마음도 가벼울 것 같습니다.
언젠가 설산에 천념 기념물처럼 남아 있어도
마음속에 젊은 패기와 본연의 감성은 잊지 말라고 부탁 드립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속의 패기와 젊음의 감성은 그 용처가 없다는것,
밀리고 밀려 세월의 끄트머리에 서 있다는 것,
젊게 살아도 주착으로 보인다는것,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버릴 것을 다 버리면 더 큰 자비의 세계가 들어와
빛을 발한다 했으니
그 넓은 마음으로 바라보는 그곳의 풍경과
지난 시간의 풍경이 새롭게 조화를 이뤄
우리 가슴에 걸어두니 훈훈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추의 푸념이라 생각해 주시길,,
과분한 덕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힐링님!
미소님의 댓글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날마다 받아들이고 있는 것들이네요
한참 머무르다 갑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답지 않은곳에 또 들러 주셨네요
시가 되는지도 모르고 막 쓰고 있습니다ㅎㅎ
머물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심전심이라고 해야 하나요
은파 맘도 모든 것 내려 놓은지
조금 되어 가고 있다 싶은 마음
오늘 갈지 내일 갈지 모를 나이
분명한 건 삶의 방향 분명하기에
그런 점은 감사의 메아리칩니다
건강이 조금만 더 추스려 진다면
활동도 더 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계획 추진 전 건강 갈 수록 안좋아
갈등에 갈등 갖고 있다고나 할까
머리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네요
시 쓰는 것 역시나 갈등의 소지!!
끝이 없는 이 길 목표가 뭔지도
흐미하다고나 할까 매일 올린게
버거운 것인지 건강에 적신호라....
예전에는 상받으라고 하여서
아직 난 받고 싶지 않다 미루다
책도 내지 않았는데 감사하게
문학상 추천으로 상 받고나니
시들해진 것인지 왜 그렇게도
쓰기 싫은지! 알다가도 모르나
시를 안 쓰면 꿈 속에서 시를
쓰니 결국 다시 시를 쓰게되고
그러면서 계속 방황의 늪이라..
제 [꿈길따라]의 닉네임이 사실
이삼일 안 쓰면 꿈에서 시를 써
닉네임을 그리 정한 것이랍니다.
[주손]시인님은 그래도 다행인듯
자녀들 다 키워 놓으셨으니까요
부러움에 박수 갈채를 보내오니
건강속에 늘 향필하시어 희망참
생명참의 시향에 나르샤 하소서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건강을 위하여 모든걸 일시적으로 중지하심이 어떨실지요
모든 영화와 명예는 건강의 담보가 최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삶의 가치를 건강쪽으로 이동하심이 좋을듯 사료 됩니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건강뿐입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 연처럼 아름답게 끝까지
한잎 두잎 목단의 향기를 남기며
떠나고 싶네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걸음 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한 저녁 이어가시길요
고맙습니다!
인생만세님의 댓글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렇게 늙어가기를
저도 소망합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나싱그리님의 댓글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을 바꾸면
인생은 새롭게 다가오나 봅니다
멋있게 나이 들어가는 모습
넉넉한 마음을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잡생각을 모아 적어 봅니다
읽어 주셔 감사드립니다!
나싱그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