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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비는 오는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524회 작성일 19-05-27 23:48

본문

초여름 비는 오는데 

    ​ 은영숙

 

밤이 새도록 바람비 내리고

메말랐던 대지에  목 축이는 축제로다

초록의 담쟁이 살랑대는 바람에 날개 털고

 

덩굴장미 붉게 띤 얼굴 임 그려

꽃잎마다  설움인양  방울방울

눈물 맺힌 물방울 세례

 

담장 밑 노란 애기똥풀꽃 흔들흔들

산마루 안개 덮인 초록 숲

하늘인가 경계가 아리 송

 

인적 없는 한 낮의 풍경  새들도 둥지 속 낮잠 

창밖의 베란다 난간에 빗방울 풍선

뭉개 뭉개 피어오르는 산안개

 

화폭으로 그려지는 산수화

어렴풋이 기억 속 그리운 내 고향

산 그림자 오롯이 밥 짓는 연기처럼

 

하늘로 팔 벌리는 운무,

눈 비비고 나는  길 잃은 철새

느티나무 가로수에 앉아 순례의 길 떠날

꿈의 내일을 위해 쉼을 갖는 한 마리 철새야!

 


 


댓글목록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촉촉이 젖어드는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시를 읽다보니 그 고즈넉한 풍경이
한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집니다
하늘로 팔벌리는 운무란 표현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길잃은 철새도 눈물짓는 들꽃들도 다 감싸줄 것 같은
산안개와 구름이 떠다니는 숲 속내음이
여기까지 풍겨오는 것 같습니다
은영숙 시인님만의 향내가 듬뿍 담긴 고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다가오는 유월도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고운 시향이
이역만리서까지 휘날려 옵니다.
늘 싱그럼 속에 나래 펼치기 바라며
또한 늘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길따라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비오던 하늘이 청명하게 개었습니다

타국에서 고국의 향수에 젖는
시인님의 마음에 가버린 동생이 한잔 앞에 놓고
누나를 부르며 울먹이던 추억을 떠 올려 봅니다

백인촌에 집사놓고 3남매 아이 데리고
알콩달콩 살기위해 노력의 댓가가 암이라는 선물로
엘에이 대학병원에서 유명을 달리 하고......
 
이 누나의 전송으로 엘에이 성당 묘역에 안치
고국의 하늘 선산을 바라보며 그리워 할 것만 같은
눈물의 기억 입니다

이렇게 잊지않고 찾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6월 맞이 하시옵소서

오애숙 시인님!~~^^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고 3 때 언니가 이승을 떠나고
오빠가 이곳 미국에 오자마자 위암임을
알게 되어 다시 한국에 돌아가서 치료받다
완치 되어가는 상테였는데 비자 말소될까
미국행에서 재발되어 다시 15일만에 귀국후
근 일년 정도 고생하시다가눈 시력을 잃고
삶의 의욕을 잃고 세상과 등지게 되었네요.
언젠가 다시 돌아가는 길이지만 가슴 저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라라리베님

사랑하는 우리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늦은 밤 나처럼 불면이와 벗 하고 계신지요?
맞아요 완전 정신력으로 삶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겨울이면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을 수가 없답니다
백신이 출시 되기전 가을부터 콜록씨가 자리펴고 앉았으니
목에선 섹소폰 연주요 때론 국거리 장단 까지 멋대로 놀고
굿치고 장고 치고 119도 부르고 하니까 생강+계피+대추=차를
대령 하고 있어요ㅎㅎ
 
이번 봄 잔치에 선유도 공원 나들이는 출석 않하셨습니까?
사진에서 못 뵌것 같아서요 ㅎㅎ

나같은 글쟁이는 취미 생활도 건강이 따라
주지 않아서 어려울 것 같습니다 29일은
병원 나들이로 5과를 라운딩 하러 1일
병원 에서 살 것 같아요

이곳은 비가  2일을 왔지만 양이 작아서
봄비 답게 왔지요 폭서를 시키는 부슬비......
 
대신 산 안개는 한폭의 수채화, 피카소가 울고 갈 것 같이
산안개가 초록 숲 사이로 일품이었어요 ㅎㅎ

고운 글로 추천 주시고 격려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6월 되시옵소서
사랑을 드립니다 하늘만큼 영원이요 ♥♥

강신명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야가 몸부림치는 정광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사계를 따라 넘실대는 자연의 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글에서 덩달아 덩실덩실 어깨춤이 나옵니다.
그런 자연속에 저도 동참하고 싶은데 언제가 될런지요.
아내는 지금 당장 들어가자고 하는데 뜸을 들이고 있는 중이지요.
누님, 저를 놀 모델로 삼고 힘 내세요. 이렇게 살고 있잖아요. 으싸으싸 하면서요.
누님곁에서 늘 기도합니다. 누님! 사랑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어서 오세요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올케하고 이곳으로 이사 오구려!
요양도되고  이곳 이 앞으로 대 단지 건축 여건으로 거대한
토지 주인의 설계가 진행 중이라 고 듣고 있습니다

우리 동생도 사랑하지만 우리 올케도 사랑 많이 하기에
혈육같은 좋은 본보기가 될 거에요

창문을 열어 놓으면  앞산 뒷산이요
산아래  보이는 예쁜 전원 주택이요
온갓 새 소리가 중창단을 형성 우리 동생 오면
우리집 개울가 느티나무 아래 에 탁구대 놓고
탁구 시합도 할만 하지요  ㅎㅎ

밤하늘 달빛 손사레엔 외기러기 부엉이과로
유급을 면치 못하는 산간 마을 ......
낮에는 숲속의 오솔길로 산행 가는 선남 선녀의 숲속 데이트 ......

29일 모래는 세브란스로 병원 5과의 라운딩
40년을 단골 손님으로 잘도 다녔건만 이젠 한계선에 섰는듯
허무할 손 뒤 돌아 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6원 맞이 하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아우
최현덕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빠른 쾌유를 빌어 봅니다
생동감있는 마음의 시상처럼 자연과 함께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쾌차하셔요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시인님은 만나 뵌지 짧은 시간이었으나
부족한 제게 늘상 과분한 정겨움과 살가운 보살핌에
마음 깊이 감사의 정 태산이옵니다

올곧고 봉사적이고 이웃을 위해
헌신 할줄 아시는 고운 심성을 소유 하신
본 받을 분이라 믿어 의심 하지 않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여름 비에 산천초목이 시향에 젖습니다
시인님의 가슴에 시가 살아 있는 한 세상은 좀 더 아름답다 여깁니다
詩체마다 울컥울컥 비 내립니다

저도 기도의 줄에 서 보겠습니다
건강을 빕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시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부족한 제게 고운 후원으로 줄 서 주신다면
나 또한 믿음으로 승부를 내는  끝도 처음 과같이를......

고집하는 사람, 상대가 배신의 깃발 들지 않는 한
내가 먼저 과욕의 산물이 되지는 않습니다

나의 기도의 비망록에 등재 하렵니다
감사 합니다
밤마다 황초의 기도가 3,4, 시간이
나의 기도의 제단 앞에서 병든 이웃을 위해
어려움 속에 신음 하는 이웃을 위해  기도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하늘시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초록의 세상을 이리도 찰지게 꾸며 놓아
여기에 앉아 쉬어갑니다.
항상 아픈 중에도 이 아름다운 시의 정자를 열어 놓아
누구인들 흥이 나지 않으리요.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힐링 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답글이 늦어서 죄송 합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요즘 너무나 심신이 괴로운 상태라 자세한 점검을
못 하고 누울 때가 많습니다
세월이란 숫자에 불과 하지 않음을 실감 합니다

산마루 밑에 와 있으니 또 세상과 등 진듯 너무나도
적막 함을 느낍니다 계절의 분간을 잃어 버리고
산 모습에서 해가 가고 지고 합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마음 놓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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