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혼(忠魂)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충혼(忠魂)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268회 작성일 19-06-05 10:56

본문

충혼(忠魂) /주 손


유월인가 싶어

문을 열고 나가면


거기,

핏내 진동하는

비(碑)하나 서 있다


유월인가 싶어

문을 열고 나가면


거기,

은빛 향로위로

하얀나비 하나

향을 타고 오른다


아, 님이시여!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유월로 비롯된 희생자는 100만이 넘지요
고로 향을 타고 오르는 하얀나비도 그렇듯 많겟다는 생각으로
함께 머리 조아립니다
감사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프게 향을 피워도
피 비린내 나는 6월입니다

나비가 나풀거려도 눈이 시립니다
애통하는 가슴을 놓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땅은 피 냄새가 진동하는 역사이고
수난으로 얼룩져 이 상흔에서 벗어날 길 없는
숙명을 이렇게 충혼으로 향을 사르는 그 마음이
애국자의 자화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충심에서 우러나는 정성으로  혼들에게 드리는
이 시 한 수가 날마다 국회에서 싸움질 하는 작것들보다
더 뜨겁습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단시에,,덕담주셔서,
생채기난 반도의역사는 지금도 진행중이니
답답하기만 하지요

감사합니다 힐링님!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그 당시의 구구 절절한 사연 속에
역사는 역사로 묻첬으나
영혼 들의 진혼의 슬픈 넋을 기리는
아픈마음은 기리 후손들도 기억 하도록
심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시인님의 간결한 깊은 시심에 함께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시인님!
핏빛역사의 마무리는 治자들과 史가들의 몫이겠지요
반도의 운명이 어찌 이리도 박복한지요
작금의 정세가 壬亂때와 흡사하다니 가슴이
답답합니다,

건강챙기셔요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향로도 항상 슬픈 유월
세월의 점차
슬픔도 사그러져
더 아련한 유월
찾는이도 점차 줄고
숙연해지는 저녁입니다
주손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군가의 숭고한 희생으로
이어져 오는 우리의 삶이 숙연하게
다가오네요
그 아픈 시간들을 교훈삼아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

Total 17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10-10
1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0-08
15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10-04
14
불충(不忠)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6 09-28
13
기억놀이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 09-24
1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9-23
11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9-21
10
수술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9-17
9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9-14
8
바늘귀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9-12
7
고염나무 댓글+ 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9-11
6
아버지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 09-09
5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9-07
4
하얀 나비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9-04
3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9-02
2
다시 한번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08-31
1
임종(臨終) 댓글+ 2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8-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