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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개망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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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미루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48회 작성일 19-06-05 21:16

본문

6월 개망초꽃

                           -예솔 전희종

 

시골 아낙이 밭을 매며 투덜거린다.

뽑고 또 뽑아도,

돋아나고 또 돋아나고...

마치 게릴라 같은

망할 놈의 개망초

 

개망초가 말한다.

짓밟고 또 짓밟아도

한 세상 폼나게 살고 싶다

 

왜놈들이

나라가 망(亡)하라고

철길따라 한반도 산야에

퍼뜨렸다는 개망초(亡草)

 

시골 아낙들을 오죽 괴롭혔으면

그런 누명까지 썼을까


마을 야산

도회 시멘트 건물 틈새

스님의 방문 앞

산길, 들길, 철길....

진자리 마른자리 탓하지않고

삼천리 강산에 지천으로 피어나


하얀 블라우스

노란 속살 드러 내고 

6월 한낮의 태양과

볼 부비며 사랑 노래 부른다

 

임이시어

6월에 장미꽃만 아름답더이까

아름답지 않은 꽃도 있더이까

6월의 개망초꽃도 보아주소서


 


댓글목록

미루샘님의 댓글

profile_image 미루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6월은 장미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개망초꽃의 계절이기도 합지요.ㅎㅎ
삼천리 금수강산 전국 방방곡곡 산야를 온통 점령하는 개망초..
장미는 사람이 심고 가꾸지만,
개망초는 돌보는 사람이 없으니 하나님이 심고 키우는 꽃. Good lu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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