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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50회 작성일 19-06-08 13:51

본문

아카시아 나무

 

​풀섬

시골에 가면 아카시아 나무가 많이 피었다

하얀꽃이 실타레 처럼 알알이 열려

먹음직스러워 한입 훑고 싶다

내가 살던 곳도 아카시아가 많이 열렸다

잎사귀를 따고 줄기로 머리를 꼬아 감으면

곱슬머리가 되곤 했다

벌들이 윙윙대 꿀을 따는가 싶었다

아카시아 꽃잎 보면

서울 가면 출세 할거야

시골에선 못살지

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아카시아 꽃잎에 숨어 있는 시골의 막연함

서울에의 동경, 시골 토박이의 애틋함

지금도 생각나는 아카시아

꽃잎의 아련한 그리움

돌아가고 싶은 추억 보다

그시절의 꿋꿋한 자연애

많이 돌아 보게 하는

아카시아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이여름 무더움 속에 곱게 피어난다.


댓글목록

Zena님의 댓글

profile_image Zen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위바위보 하며 아카시아 잎사귀 떼던 생각에
잠시 머무는 시간이 추억을 불러 옵니다
감사히 잘 머뭅니다 ...

풀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zena 시인님 고맙습니다.
오늘은 시원한 콜라 한잔 드세요.
아름다운 아카시아 옛추억에 젖어
지금도 꽃잎 먹던 기억이 납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하루를 잘 정리 하시며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카시아 향기기 솔솔
바람을 타고 흐르는 듯
시향에 젖어봅니다
꽃이 지면 여름이 본격적으로 얼굴을 내밀겠지요
예쁜향기에 머물다 갑니다~^^

풀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시 시인님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은 시원한 미숫가루 한잔 드세요.
시인님도 아카시아를 잘 아시는 것
같습니다.
향긋함 솔솔 나는 즐거운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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