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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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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19-06-13 01:19

본문

균열

-와인잔을 바라보며-

창가에핀석류꽃​

나르시시즘의 번뜩이는 눈이

건너지 못한 강을 스스로 뒤어내린​

심연의 바닥이었다​


젖은 그릇이기보다는​ 눈빛에 담기기를 원했던

꺾어진 에고이즘이 제 몸에 금을 그은

무언의 항변이었다


제 꼬리 붙잡고 바삭거리는 땅을 질주하는


벼락의 육화肉化


묵은 상처의 뿌리에서 자라 나온​

저 불면의 줄기가

오늘에 닿아 서로를 마주보는

부릅뜬 눈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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