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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2) 은행잎과 찐한 이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640회 작성일 17-11-09 09:55

본문

(이미지 2) 은행잎과 찐한 이별

 

 

깊고 깊은 진리의 잎새

가을에 떠나는 길 아름다워

저토록 노랗게 물들어 혼절했을까

 

어느 날 노란빛으로 잠든

푸르렀던 시절 어찌 잊으라고

주체할 수 없이 타오르는 가슴

흔들리는 바람에 바르르

혈압이 모두 터져 숨이 멎었을까

 

예쁘게 단장하는 것도 모자라

하늘을 향한 끝없는 손짓,

햇볕에 반짝이며 추파를 던지며

일순 떨어지는 절명의 눈빛으로

휘날리며 애처롭게 하늘을 찢더군

 

떠나가도 깊은 영혼 남겨줄지

고운 색 예쁘게 잠겨있는 모습

추억으로 간직하려는 바닥 위는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하다

 

속절없이 우수수 쌓인 산더미

시체처럼 쌓인 은행잎 밟고

다정스러운 체온으로 정을 나눈다

 

하얀 눈이 내려도 잊지 않을

지고 난 후에 텅 빈 가지에

허전하고 안타까워 깊은 안부를,

가을은 깊고 깊은 진리의 바다라고.

댓글목록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랑나비  건너온
진리의 바다

푸른시절  숨 멎을 것 같았던
추억속에


두무지님  노릿노릿 익어갑니다
추억의 퍼즐
석촌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따뜻한 체온을 느끼도록 발걸음이 훈훈 합니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퇴직 후에 무료한 일상을 이곳에서 조금씩 메우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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