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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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14회 작성일 19-06-22 08:52본문
후회할 것 같아요
당신의 황급한 마음,
당신도 똑같이 짧은 안목의 불치병에 걸렸나요?
들어오는 사람 차별을 둬야 겠다면,
떠나서 이주민이 된 동포는
어쩌라고요?
이 별나라에서 차별에 눈물 닦고 한숨 지면 된다고요?
아가의 탄생은 줄어들고
노인 노동력으로 힘 부친 어느 날
황 선생은 뭣을 하시렵니까?
포용을 거부당한 이주 입국인 이웃으로 이웃으로
발길 돌려 텅텅 빈 사막엔 당신과 지친 낙타의 발자국 만...
오늘 아침식사로 차려진 둥굴고 하얀 멜팅 팟 속
남북미에서 시집 온 다양 한 야채와 과일
저 멀리 유럽의 오리브오일
한국산 현미 식초, 미국의 후추가루 모두 합쳐 드레싱 되니
이 아름다운 아침의 향기여, 이 아름다운 조화여!
곧 후회할 것 같은 당신의 그 짧은 황급한 마음이여!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주민에 대한 차별과
아픔 으로 읽혀지는 것은
왜 일까요
좋은 시에 한참 뜸들여
댓글 달아요
이해 바랍니다
맛살이 시인님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도 높은 곳에 올라서면
보이지 않는 차별의 장벽이 있다
들었지요, 그래도 적어도 출발은
동등하게 시작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