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운다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사랑에 운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22회 작성일 19-06-23 12:14

본문

 사랑에 운다



달이 나무를 접어가며  걸어가고 있는 강변에는 수양버들이 

치렁한 머리를 감고 있다

누구가 만들어 둔 평상 위에는 빈 막걸리 통이 뒹굴고

더운 기운을 다독이는 바람이 다가와 머리를 건들어 보고 있다

그때 이맘때에는 적어도 둘은 되었다

서로가 자기를 두둔하고 있으면서도 다른 쪽을 침범해 보는 

손들의 반응이 일어나고 그러다 입들이 서로 마주쳐 본다

다른 것인 듯 같은 것인 듯 그러한 것들은 의미 없이 고르지 않는 

숨을 같이 내 쉬었다

이럴 땐 달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서로가 꽉 잡은 손을 놓지 않을 땐 하나가 되어 붙어 버린 줄 알았다

강물이 흐르며 달빛에 희번덕 거리며 힐긋 힐긋 쳐다보는 것을 안 순간 

우리는 또 슬쩍이 떨어져 본다 그래도 손은 놓지 못하고 약간의 

자존심들의 배려 있는 행동이었는지 아니면 그런 놀이를 즐기고 있는지 

아랑곳하지 않고 마음만은 더욱더  밀착되어 갔었다

그러나 오늘

이 길을 걷고 있는 나는 외로움과 사랑에 운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에 초여름밤을 밝히는 로맨티스트가 나타나셨네요
강가에 영과 달과 연어가 튀어 오를 듯 한 달달한 시어에
목이 탑니다
오랜만에 오셨어요
깜딱 놀랐습니다
러닝님^^
두손들어 환영의 박수 칩니다
짝짝
감사합니다
즐건 오후 되셔요
순이야 지금 강가에 나와 있다
넌 어디냐?

나싱그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외로움과 사랑에 우는 거
그래도 살아 있다는 증거
무덤덤이 더 문제겠지요
반갑습니다, 러닝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에 웃고 있다면
댓글 안 달지도 모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초면에 넙죽 악수합니다
고독하게 걸으며 우는 사람도
그 길을 비추는 달빛의 조명도
로맨티스트 입니다
외로움의 시향이 좋은 이유가 뭘까요
....
공감을 놓아도 될까요..
고맙습니다 러닝시인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으로 하늘시인님의 시를 곁눈질 많이 했더랬습니다
오랜만의 나들이에 고운 맘 담긴 댓글을 접하니 감개하였습니다
저도 인사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늘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사랑하나 들고 가뿐히 오셨습니다 ㅎㅎ
매사 무탈 하시지요ㅎ
갑자기 창방 분위기가 달아 오릅니다
무사귀환을 환영합니다 러닝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시인님께서
요즘 편치 않는 것 같아 보여서
끄적거려 보았습니다
마음 먹기에 따라서 사물 대함이 달라 지는 것 같은데
유유자적하게 보내심이 어떨런지요`~ ㅎㅎ
  항상 자애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 강
좋아하는데요
바다도
자주 오셨으면
저는 끝
바닥 박박긁어도
안나 오네요
좋은 사랑시
좋아요
힘드시겠지만
쉬셨으니
좀보여주셔요
러닝님~?
노래보다도^^**
오셔서 넘 좋아요^^

Total 34,547건 9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987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3-11
3398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3-11
33985
개나리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3-11
33984
이렇게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3-11
33983
목련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3-11
33982
봄 오늘 댓글+ 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3-10
33981
지우면 댓글+ 1
백지회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10
33980
꽃샘바람 댓글+ 1
돌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3-10
33979
두루미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3-10
33978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3-10
33977
립써비스 댓글+ 1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3-10
33976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3-10
33975
봄의 오후 댓글+ 2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3-10
33974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 03-10
33973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3-10
3397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3-10
3397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3-09
33970
콤포지션 북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3-09
33969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3-09
3396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3-09
33967
위선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3-09
33966
내일이 오면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3-09
33965
봄꽃 댓글+ 1
삶의활력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3-09
33964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3-09
33963
명품과 사람 댓글+ 2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3-09
3396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3-09
33961
이별에 담고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3-09
33960
서론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3-09
33959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3-09
33958
달빛(퇴고) 댓글+ 4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3-08
3395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3-08
33956 상당산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3-08
33955
봄의 꽃 향기 댓글+ 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 03-08
33954
새봄 댓글+ 2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3-08
33953
민들레 댓글+ 1
德望立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3-08
3395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3-08
3395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3-08
33950
당신이라면 댓글+ 2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3-08
33949
기다림 댓글+ 1
드림플렉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3-08
33948 修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3-08
33947
별빛을 쬐며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3-08
33946
삼월 매화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3-07
33945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3-07
33944
봄과 나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3-07
33943
개과 천선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3-07
33942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03-07
3394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3-07
33940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3-07
33939
울게하소서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3-07
33938
전등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 03-06
33937 민경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3-06
33936
시인, 박재삼 댓글+ 2
선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3-06
33935
AI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3-06
33934
오솔길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03-06
33933
3월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3-06
33932 소리소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3-06
33931
꽃샘추위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3-06
33930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3-06
33929
가슴 앓이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3-06
33928
강 사장 댓글+ 6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3-06
33927
착란 댓글+ 3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3-06
33926
꽃샘 추위 댓글+ 1
목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3-05
33925 김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3-05
33924
바람의 빛깔 댓글+ 2
콩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3-05
33923
커피와 행복 댓글+ 2
지중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3-05
33922
잇몸병 댓글+ 1
풀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3-05
33921
댓글+ 1
을입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3-05
3392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3-05
33919
나이 댓글+ 2
청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3-05
33918
인연으로 댓글+ 1
소리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3-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