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부살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더부살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굴렁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5회 작성일 19-06-25 17:04

본문

        

                  더부살이/굴렁쇠

다가서는 것조차

반겨주지 않으려 했는지도

바닷바람 머문 등대없는 산마루 아래

소용돌이친 거센 파도로

흰 거품 부글대며 보는 것도 꺼리기까지

몹쓸 기억은 삼켜라도 주었으면 싶고

잘난 하늘 품어 파란 하늘 이기라도 했으면

그만큼이면 잔잔하게 안아줄 줄 믿은 게

사람이라는 갈증을 느껴봐야 알겠지

마음 상한 욕망의 파도로

거둔 샛별을 넘실거리며 조각조각 뿌렸던 건

오지랖 움켜진 시간이라도 챙기라는 거겠지

다가서는 것조차

싫어할 정도였는지를 정말 몰랐으니까

더부살이 못 미덥다 하니

우렁이 껍데기라도 있다면 좋아는 했으려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0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