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잘생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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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9회 작성일 19-06-29 14:34본문
마음이 잘생긴 꽃
- 박종영
꽃 옆에서 향기를 맡는다
솔솔 풍기는 맛의 비밀처럼 향기가 은밀하다
꽃의 마음이 잘 다듬어진 것인가,
아니면 꽃들의 치장을 위해 달콤한 시간을 다듬느라
향기가 매끄러운 것인가.
꽃은 입술이 잘 생겨야
고운 향기를 풀어낼 수 있다는데,
흘러가는 바람도 탐하는
간곡한 자연의 배려가 진지하다.
하늘 아래 존재하는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명의 꽃은,
아름다운 외모보다는
마음이 잘생긴 꽃이어야 유혹의 눈길을 받는다.
어느 날 아무도 모르게 찾아가
이쁘다고 칭찬하자 금세 알아듣고 품에 안기는 꽃,
절실하게 환장할 향기를 마구 뿌려댄다.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잘 생긴 꽃...
환장할 향기를 뿌려대는 꽃..
짐작됩니다 외모도 예쁠것 같습니다
읽을수록 예쁜시네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박종영 시인님~^^
박종영님의 댓글의 댓글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은 허황된 희망이고,
오직 그 향기로 짐작해 보아 꽃의 마음을
알 수있다는 설명이 옳을것 같습니다. 휴일날 좋은 시간,
작은 글에 지혜로운 말씀 주시어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