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72회 작성일 19-06-30 11:00본문
바람의 소리 / 백록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매일세’
용비어천가의 첫 소리, 그 소리는
바람의 소리다
천년의 꿈을 기꺼이 이어가라는
이는 결코, 왕의 노래가 아닐 것이다
백성의 소리일 것이다
풍성 풍성
마파람이 분다 된바람이 분다 샛바람이 분다 하늬바람이 분다
소리 그대로 바다로 들녘으로 널리 풍성하리라는
바람의 낌새로
뿌리는 어차피 갈래갈래 갈라지는 것
그러나 근본을 잊지 말라는
절대 뿌리 뽑히지 말라는
신신당부의 말씀으로
용이 승천하듯 왕이 하늘로 오르는 소리로
백성을 살피는 살풀이 사위로
풍 풍
분다. 바람이 분다
희망의 소리로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 강진에도 폭우가 그친뒤
바람이 엄청 납니다
한 때 바람으로 고생한 적이 있어
문득 떠오르는 출렁 다립니다 ㅎㅎ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은 사람들의 마음은 물론 삼라만상을 출렁이게 하지요
그 울림이 곧 변화일 수도 있다는 생각
세계를 출렁이게 한 어제의 만남이
큰 변화의 단초가 되길 희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