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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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65회 작성일 19-07-06 21:00본문
삼다수 숲 / 백록
초록이 하늘과 땅을 가리지 않고 몽땅 삼켜버릴 것 같은 여기는
사시사철 하늘의 정기를 품은 나무들이 청청 우거지고
땅에 조아린 조릿대며 고사리며 산수국이 어우렁더우렁 숨 고르고 있다
그 어간을 뚫고 몇 발치 내딛는 순간
기웃거리던 노루며 뱀이며 속세에 찌든 뭇 중생의 영혼들마저
삽시간에 초록으로 환생해버리는 여기는
영락없는 극락
마치, 천년을 더 살 것 같은
천년의 숲이다
피톤치드 울창한
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 오래 비비다 보니
색약이 되어 가네요
그 천년의 숲 속 한 발치만 이라도
뛰고 싶네요!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다수 숲길에 들어서면 초록빛 하나만큼은 확실히 보입니다
치유를 권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온갖 미물들이 환생한 초록의 삼다수숲,
거기가 천국이었군요
초록의 영혼 부릅습니다ㅎ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국이 따로 없지요
특히 초록에 목 마를 때
더위를 못 이길 때
확실합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제주에 숲은 다른 고장 숲과 달리
차원이 다른 모양새 입니다
늘 푸른 정기처럼 오래 건강하시길요.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님도 그런 숲의 정기를 마셧을 테니 오랜 건강 유지할 것입니다
살다 부족하다 느끼시면 또 마시면 되겟지요
저가 항공료가 도와드릴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