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느끼는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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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402회 작성일 17-11-10 12:45본문
흐느끼는 낙엽/鞍山백원기
숨 쉬는 낙엽이 바스락거린다
여름내 손짓하며 유혹하던 이파리
시들어 떨어지며 나뒹군다
한 잎 두 잎 다투어 떨어지면
어쩔 줄 몰라 뒤엉키고
눈치 보며 수런거리다
뒤척이며 잠이 든다
바람 소리 싫어 등 돌리고
내려앉는 밤안개가 무거운데
서리 내리면 차가워서
어서 떠나야겠다 잠 못 이루다
해 뜨고 새벽안개 흩어지면
늦을세라 짐 꾸리는 낙엽
밟히는 낙엽마다 아파하고
이별이 서럽다고 눈물짓는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미안 합니다 저 낙엽에게
환호 해서 미안하고 좋아해서 미안 합니다
너 아픔을 좋아해서 미안해
백원기 시인님 안녕 하시죠 늘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낙엽에게 미안하다하시는 하영순 시인님의 마음은 비단결같이 고우십니다. 다들 밟고 모른척가는데...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저녁 때 비가 내리면서
단풍잎이 낙엽으로 변했습니다,
차바퀴에 치어 딍구는 낙엽이 한없이 가엽습니다.
허무한 인생의 단면을 보는 것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곱게 늙어 곱게 가는 인생이 되고 싶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녁에 비가 내리면서 바람까지 불어
우수수 낙엽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 짤은 생애를 마감하는 모습이
많이 마음이 아아프네요.
비까지 내리니까 서럽다고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고운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추워진다고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박인걸시인님,김덕성시인님,낙엽을 바라보면 우리들도 그러하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내년 가을이면 돌아오겠지만 섭섭한 계절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젠 세차게 바람과 함께
가을비에 젖은 낙엽
길마다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가을도 지나가는 길 따라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합니다,안국훈시인님,오늘도 낙엽속에 파묻혔다 나온듯 합니다.11월 만추에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강민경님의 댓글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국에 색색으로 물든 단풍잎이
많이 보고싶었는데
백시인님의" 흐느끼는 낙엽"
고운시 감상하며 고맙습니다 건강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