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회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21회 작성일 19-07-08 09:31

본문

회피/하늘시

직선긋기를 싫어하죠

사각형과 삼각형의 꼭지점과

각 코너의 각도를 재 본적이 없죠

티없는 뾰족함을 중심에 대고

원을 그리는 콤바스를 필요한 통에 필통처럼 넣어 다니죠

수학 선생님이 그러셨죠

원을 정말 잘 그린다고

기행문 쓰기는 어렵지 않죠

독서감상문과 일기를 쓰면

의인법이나 흉내내는 말이 거의없죠

문장의 끝에 마침표를 잊어버려 점점 밋밋한 문장으로 남죠

국어 선생님이 그러셨죠

감정기법이 부족하다고

모둠 활동하면 인기가 많죠​

하기싫은 숙제, 귀찮은 준비물 도맡아하죠

시키는 것과 부탁하는 것을 동일시하여 묵묵하게 잘 하죠

사회 선생님이 그러셨죠

사회생활 잘 하겠다고

사회생활 별 무리없죠

착한 인사팀에 척한 결재를 담당하죠

평화와 화평만을 둥글게 연구하죠

필요한 눈물 밀쳐내는 속통과 내통하며

콤바스 중심 뾰족한 침이 안으로만 자주 찌르죠

아픔을 끙끙 쌓다가 눈물을 척척 가두다가

속이 쓰리고 배가 고프죠

점심은 아무거나를 시켜먹죠





 


댓글목록

봄빛가득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회피형도
다정하고
사랑스럽고
타인을 위해
배려라는 것도 할 줄 알지요 다만, 
문제해결 방식이 다를 뿐이지요

때로는 저역시 회피하고 싶을 때가,

좋은 글 고맙습니다 하늘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려와 회피를 구분하기 어려운 시대
배려는 사라지고 회피는 늘어가는..
살기위한 방편의 감정으로  해피한 일들이
회피하게 사라져가요

자주 들러주시어 감사드려요
봄빛가득한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들면 회피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삶이 무난한것 같습니다
회피를 담은 간결한시 사회선생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회선생님의 비중있는 말씀 역시
회피를 부추키는 감정언어들로
자리매김 할때가 많더라구요

회피할수 없는 세상사
그래도 무난한 회피를 선택하는게 좋겠죠
고맙습니다 주손시인님~^^

붉은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붉은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큼한 약간 웃음이 섞인 시어에 감동합니다.
참 좋은 목 넘김에 감상도 잘했습니다.

시인님 좋은 시 즐겁습니다~~^*^

무명씨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명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회피형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랑하고 노래하며 삶을 살아갑니다.
그릇과 옳은것은 없으며, 그 삶을 살아가는 개인의 몫.
회피에대한 다양한 상황묘사를 참으로 예쁘게 그리셨어요.

하늘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등을 싫어해서 평화를 선택하는 것은
좋을 수 있겠으나
자신의 감정을 만나는 것에서는
별로 좋지 않은 성격이래요

예쁘게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무명씨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회피 하는 사람들치고 바른 사람은 본 적이 없고
무슨 일을 시켜도 끝을 맺지 못한 것을 보아왔습니다.
그런 회피과 다른 진정을 다하는 시인님의 어린 시절의
깊은 싹이 돋어나고 있었음을 봅니다.
회피 하지 않는 생은 책임을 다 하고
정직성으로 대하니 모두를 아우르는 힘까지 지니고 있지요.
인간의  깊이를 다시금 보여주는 관찰이 힘은 느껴집니다.
아마도 그런 철학이 구현하는 날을 다시금 보는 것 같습니다.
 
하늘시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핏 보면 회피형이 좋은 성격이라
대부분 인식되고 있지요
그러나 심리의 깊은 내면을 보면
기질이 선한 성격이 상처나 트라우마로 인해
경직된 성격형성의 내면이 갈등을 피하려고
선택한 부정적인 감정이라는 면도 있대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힐링시인님~^^

Total 88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3-31
87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03-25
8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2-26
85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2-19
84
퇴근길 애인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2-12
8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1-29
82
생 일 댓글+ 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1-24
81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 05-29
8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5-26
79
천년지기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5-24
7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5-15
77
월차 수당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5-09
7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5-08
75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5-07
74
5월, 2022년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6 05-05
7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5-03
7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5-01
71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4-29
7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 04-27
69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4-25
6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4-23
67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4-21
66
장미 빨간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 04-19
65
4월의 개나리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4-17
6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4-16
63
댓글의 상식 댓글+ 5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4-15
6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04-12
61
막걸리 캔 댓글+ 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04-10
6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4-09
59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4-08
58
황혼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4-07
57
목련(산문시)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4-06
56
점심 메뉴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4-04
55
詩의 바깥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04-02
54
퇴근길 늦은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3-31
53
퇴근길에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03-30
5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03-29
51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3-27
5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3-26
49
미용실 DNA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3-23
48
휴일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11-28
47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11-27
46
여백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1-26
45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11-24
44
겨울 詩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1-23
43
하늘,詩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11-22
4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4 11-21
41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3 11-20
40
달빛 축제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1-19
39
벼랑, 끝 댓글+ 7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11-18
38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1-17
37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1-12
36
月 11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 11-08
35
시네마 천국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1-07
3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1-05
3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1 11-03
3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0-31
31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10-30
30
아름다운 자살 댓글+ 10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10-29
29
미안합니다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0-27
28
붉은 엽서 댓글+ 6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10-26
27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0-24
26
낮잠 댓글+ 3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10-22
25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0-21
24
꼬시다, 꽃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10-21
23
볼만하다 봄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0-17
2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10-16
21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0-15
20
상대성 이론 댓글+ 2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0-13
19
사랑, 참 댓글+ 4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10-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