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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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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비밀의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13회 작성일 19-07-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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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아무 것도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빼고, 무엇을 더할지 모르니


다만,

실체가 있든 없든

욕심으로 얼룩진 것은 모두 버리고 버려

겨우 남은 순수한 결정

소매로 슥슥 닦아

당신께 드리고 싶었습니다.


주고나서 행복해지는 나를

용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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