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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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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비밀의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3회 작성일 19-07-11 12:41

본문

짝사랑



맨발로 사막 위를 걷는 것 같아

쨍쨍 내려 쬐는 햇빛, 뜨겁게 달궈진 모래 위를 걷노라면

입은 마르고 발은 뜨거워

이내 주저 앉아 포기하고 싶어지지

뒤 돌아 보면 홀로 걸어온 발자국 뿐이네


쉴 수 있는 고요한 밤

사막의 별은 아름다워

모래 언덕 위에 누워 바라보네

내일도 오늘 만큼 걸어야 할테니

빨리 잠을 청해야 하겠지만

별은 아득하기에

서글픈 눈물 떨구고 마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새벽 별을 보셨군요
별처럼 순수한 것도 없습니다
그 속에는 사막도 있고 발자욱, 얼굴, 편지,
가 띄워져 있지요 ^^
지금은 아득하여 일부러
 새벽별을 찾지 않습니다
그때가 좋은 시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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