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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집 (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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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3회 작성일 19-07-11 19:26

본문

젖은 집 / 미륵소나무


집이 없어도 살 수 있고
돈이 없어도 살 수가 있다
길을 걷다가
공원의 벤치에 눕기도 했고
컵라면 한 그릇으로
허기를 달래기도 했다

사람이 그리웠다
진심으로 미소 지으면
허공을 바라보며
골똘히 생각하기도 했지만
짐이 될까
언제나 사라졌다

저 먼 곳의 집은
거미가 별을 낚고
달빛이 일렁이며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데,

집이 없어도 살 수가 있고
돈이 없어도 살 수가 있지만
저 하늘의 집은
살아서는 갈 수 없는 곳

우리들의 집은 항상
저 편에 있다
추천0

댓글목록

미륵소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알콜의 힘으로 지었습니다.

부족한 글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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