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반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운영자 : 이명윤, 김부회)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모래반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54회 작성일 19-07-12 08:26

본문


모래반지   / 최 현덕

 

모래톱에 

아내의 왼손을 그리고 나면

파도굴절이 쓸어 갔고 쓸어 갔고

몇 번을 반복 했을까

아내의 왼 손을 그리던 내 손이 세월에 끼었다

 

세월을 먹는 반지 보다

이겨내는 반지를 그리라던 아내의 음성은

해면에 이는 거품에 뒤섞여

삶과 죽음으로 부유하고

파도굴절로 아내의 무명지는 세월에 묻혔다


파도 따라 가버릴 무정한 모래반지를

수 십 번 모래톱에 그리고 또 그리다가

무심히 쓸어가는 파도에 내마음도 쓸려갔다


거품은 반지를 도적질 하는 해적이라며

모래톱에 누워 모진 세월을 미워하던

아내의 음성마저 이명耳鳴이 되었다


아내의 모래반지,

꽃다운 무명지에 햇살은 반짝반짝 빛을 더하고

야속한 파도는 이내 지운다 

아득한 곳 그리움 한 줌.

 

추천1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련한 바닷가 모래반지의 추억
삶을 그려가던 세월의 무명지는
파도에 쓸려갔다 밀려옵니다
이명이 되어버린 아내의 목소리,,
쓸쓸한 바닷가 정경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사장에 추억 한점 쯤은 누구나 다 있지요.
어느 부부의 아픈 추억을 써 봤어요.
귀한 걸음 고맙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현덕님

사랑하는 우리 아우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무명지에 반지를 끼운 예쁜 아내의 손,//

길이길이 영원한 예쁜 손으로
우리 동생 품안을 행복으로 수 놓으시도록
이 누이가 기도 합니다 한표 쿡 하고요

최현덕 우리 사우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올렸던 글을
손을 좀 봤지만
한계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한번씩 시말을 기웃거리는 맛에 삽니다.
누님 감사합니다.

정석촌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클하게 엉기는 어감이
여름날 백사장에  해당화로  피어납니다

현덕시인님
손맛이  시울을  젖게 합니다

Total 17,245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9 2 12-26
17244
궐련의 변 새글 댓글+ 1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1 18:36
17243
안반데기 새글 댓글+ 3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2 15:29
17242 창문바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1 14:13
17241
그대 설단음 새글 댓글+ 6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2 13:57
17240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1 13:38
17239
뻥뻥 새글 댓글+ 1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 1 13:31
1723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1 12:53
17237 시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1 11:37
17236
항해일지 새글 댓글+ 1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 1 11:03
17235
연인의 길 새글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 1 10:40
17234
개와 주인 새글 댓글+ 1
유욱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1 10:22
17233
귀소(歸所) 새글 댓글+ 4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 1 10:02
17232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0 09:08
17231
기량 새글 댓글+ 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1 07:48
17230
얼의 힘 3 새글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1 05:40
17229
가을 새글 댓글+ 1
gjq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1 00:53
17228 9릴령샌얀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1 00:39
17227
떠난 후에도 새글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2 10-13
17226
이후 새글 댓글+ 1
성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1 10-13
17225
첼로 새글 댓글+ 2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1 10-13
17224
퇴색의 흔적 새글 댓글+ 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1 10-13
17223
독주가 새글 댓글+ 2
레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1 10-13
17222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2 10-13
17221
댓글+ 1
도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1 10-13
17220
공중 화장실 댓글+ 2
김하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1 10-13
17219
억새의 울음 댓글+ 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1 10-13
17218
여자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 1 10-13
17217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 1 10-13
17216 시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1 10-13
17215
웅덩이 댓글+ 6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 10-13
17214
10월의 조문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1 10-13
1721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1 10-13
17212
얼의 힘 2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 1 10-13
17211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1 10-13
17210 9릴령샌얀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1 10-13
17209
먼 그리움 댓글+ 1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1 10-13
1720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1 10-12
17207 grail2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1 10-12
17206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2 10-12
17205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10-12
17204 나싱그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 0 10-12
1720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3 10-12
17202 시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 0 10-12
17201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1 10-12
17200
전 후 상처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10-12
17199
슬픈 각성 댓글+ 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 10-12
17198
당숙 댓글+ 8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1 10-12
17197 창가에핀석류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 10-12
17196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2 10-12
17195 종이비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10-12
17194
무당벌레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1 10-12
1719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 0 10-12
17192 향기지천명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 10-12
1719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 10-11
1719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 10-11
1718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 10-11
17188 미륵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 10-11
17187 아이눈망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10-11
17186
초저녁의 온도 댓글+ 10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10-11
17185 겜메뉴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 10-11
1718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 10-11
17183
마중 댓글+ 2
이화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 10-11
1718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 10-11
17181
밤송이 댓글+ 10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0 10-11
17180 飛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 0 10-11
17179
겨울나무 댓글+ 6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0 10-11
1717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 0 10-11
1717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 0 10-11
17176 자운영꽃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10-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top@hanmail.net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