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과 칠월의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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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324회 작성일 19-07-15 09:23본문
가뭄과 칠월의 들녘
칠월은
무더운 여름을 드립니다
혹독한 가뭄을 덤으로,
농촌에서 하루는 사는 일!
목말라 가는 농작물과 노심초사
한 포기라도 더 살리려는 마음,
그래서 아기가 젖을 빨아올리듯
메마른 땅 지하수를 쉬지 않고 뽑아 올리지요
인간의 지혜와 자연과의 기싸움
샅바가 잡히지 않는 삼복더위
애초에 이기지 못할 무모한 씨름을 하는 건지,
아니 하나님?
이 세상 권력자, 전능하신 능력자 모두
힘들어도 욕도 할 수 없는 현실
매일 밤 농부들 가뭄에 파김치가 되는,
수중 모다 용량은 두 시간 돌면
연료도 바닥나 가동이 멈추는
또다시 채워야 하는 낡은 방식은
밤을 지켜 관리해야 겨우 돌아가는 논물,
들녘에는 모기들 달라붙어
제철 만나 복날 개 뜯어먹듯이
온몸에 붙어 배 터져라 파티를 열지요
생수 한 잔이 그리운 시간
당신에게 편지를 띄웁니다
서툰 시를 씁니다
이 시간도 막 결리 한 사발에 눈이 풀린 농부는
눈물이 소낙비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님 애타는 농심에 당신도 애가 타시나요
인간을 만들기 이전 자연을 먼저 만드시고
다스리시라 명하지 않으셨나요
한포기라고 더 살리려는 가슴위에 당신의 눈물을 뿌려주소서
밤이 새도록 논둑에 서서 논물을 대시던 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애절한 시향에 가슴이 녹아요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하셨군요!
사실 저는 텃밭을 조금 경작할 뿐,
농사는 짖지 않지만, 주변 동네 사람들 겪고있는 힘든 현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열악한 환경에 고생하시는 것 같아
시도 아닌 내용을 올려 봅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많은 창작 기대해 봅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정말 안타깝습니다.
장마철의 가뭄은 더 혹독해서 농부들의 고뇌가 이만저만이 아닐 듯 합니다.
그래도 남녘으로는 간간이 비가 내려 농작물에는 별 지장이
없는 듯하지만, 그 곳은 너무 심하네요.
작물은 역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먹고 살아야 하는데.... 꼭
비가 내려서 해갈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싶습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건강 조심하시고요.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뭄으로 인한 농촌의 현상은 생각보다
힘들고 피부로 느끼는 고생이 많은듯 합니다.
그러한 재해를 누구를 탓하며 지낼 수도 없을터,
묵묵히 땀흘리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더운 여름 잘 지내시기를 빕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칠월도 중간을 치닷는데요
건강하신지요
반갑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여름날 가뭄이 심한데가 있는 듯 하네요
빨리 해결 되었으면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따뜻한 마음이라도 소홀함 없이
고생하신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여름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다녀가신 발길 깊은 정성을 느낍니다
아울러 가내 평안을 빕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뵙네요 반갑습니다^^
가뭄이 극심한가 봅니다
여기도 날은 잔뜩 흐린데 비는 시원하게 오지않고
조금씩 적당하게 골고루 내려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늘의 일을 우리가 알 수 없으니
방비를 해도 다 채울 수가 없는 마음
안타깝기만 합니다
고생이 많으시네요
부디 큰 일 없게 잘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평안한 시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라기 보다 고생하는 농부들의 어려운 실상을 사실대로
적어 봅니다
긴 밤을 들판에서 모기들과 싸워야 하는 논물대기 풍경을 조금 요약해 보았습니다
날로 충천하는 시인님의 수준 높은 글에 부러움이 배가 합니다
늘 건강 하시고 건필을 빕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타는 농심에 무관하게 우리는 신선 놀음하듯 있었으니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농심은 이 계절과 함께하는 속에서
노심초사 하는 그 마음으로 정성을 쏟는 하루하루가
눈물겨움에 하나님에게 시의 편지를 보낼 정도라면
생의 경계선을 넘는 그 마음에 고개사 숙여집니다.
온전한 자연과 일체인 농심에 다시금 고개가 숙여집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요즈음 고생하는 농부들의 마음에
아름다운 생각들이 전해지기를 저도 빌어 봅니다
늘 평안 하시고 건필을 빕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농사철의 절절함이 소낙비가 됩니다
쉬엄쉬엄 하시길 빕니다
오래 쉬셨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농촌의 단말마 적인 환경속에 작업 과정은
인간의 피를 나누는 노동 같습니다
더위를 무릅쓰고 농작물을 차질 없이 가꾸어여 한다는 것,
어찌보면 소임 의식같은 것을 느끼는 과정 입니다
관심으로 다녀가신 발길 감사를 드립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7월 가뭄 농부가 눈물로 쓴 시
짠합니다
애쓰십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악한 환경에 고생하는 농부들이 안쓰러워
조잡스럽게 올려 보았습니다
가내 평안과 건필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