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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들의 수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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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23회 작성일 19-07-18 10:07

본문




풀들의 수긍


석촌  정금용




 

응하려

응하지 않으려   

빛깔과 색깔이  

스스로의 됨됨이에 엉겨 생동하는 

느리거나 빠른 분주함을  

아울러 변할 수밖에 없다는 숙연한 열정은


아무것도   

아무 짓도 없이 오도카니 그대로 가만히 있었던 것도

행위였다는 사실에  뒤미처 닿은 관조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그대로인 것이 

가장 세찼다는 것도 깨우쳐

더디면  

그예  멈춰버릴 것 같은 조바심을 털고 일어서는 

찰나에 삽니다


뒤돌아 보여 놓치고 싶지 않아

욕심 바깥에  수북하게 쌓인 핑곗거리  

훌훌 털기 아쉬워도


추해지기 전에  

덤비는 바람 아래 수그려 터전을 지켜 내기 바쁜

나날입니다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고 하셨지요
적당한 핑계는 어쩌면 약이 되겠지요

깊은 시심에 잠시 골몰하다 갑니다
여름 어떻게 잘 지내시는지요?
저는 요즈음 등짝이 아파 동네 한의원을 들락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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