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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65회 작성일 19-07-19 10:30

본문

 



내 안에 사랑

                                                                         신광진


1. 내리는 빗줄기 젖어 흐르는 속삭임

누구를 위해서 긴 밤을 지새우고

아픈 상처가 가여워 울어 줄 수 있을까?

젊은 날의 용기가 작아져 서성이는 뒷골목

보이지 않는 곳에 쏟아내는 이기심

세월 따라 약해지는 마음은 나만 바라봐

온몸에 지고 이고 놓을 수 없는 야윈 손

근심의 마음을 기대 보는 바람의 속삭임 

곁에 스쳐 지나가면 반겨주는 외로운 가슴

먼저 빈 곳을 채울 수 있도록 바라봐

살면서 배운 기교로 주눅이 들게 하지 마!

배려의 마음이 깊을수록 숙여주는 지혜



2. 돌아설 때를 아는 자신을 지켜주던 빛

다 펼쳐 놓지 못한 곁에 머무는 마음

세상에 가진 사람이 늙어야 많아지는가

마음은 젊음으로 치장해도 욕심은 짐

작은 것 하나도 살얼음판 앞만 보고 걸어

바름이 아니면 다가서지 못한 작은 손

배려를 잃으면 먼저 지쳐서 쓰러져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높은 가치

천 년을 씨를 뿌려도 홀로 채우는

눈에 보이는 화려한 그림만 펼쳐놓고

시장에서 파는 얼룩진 가슴이 아파



3. 아무 말 없이 바라보는 침묵의 가슴

쉬워도 듣지 못하는 가치의 크기

알아도 이해 못 하는 추락하는 날개

사랑은 멀리에 있어도 가슴에 그려지고

눈빛만 바라봐도 먼저 다가서는 마음

달리는 뒤에도 볼 수 있는 현실의 눈

감성의 하늘은 바로 걷는 자신을 바라봐

삶이 고마워 주고 싶어 긴 밤을 사랑해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열린 감성의 빛

경험하지 못한 현실은 빨리 가도 늦은

맑은 마음이 비워둔 돌아보는 마음


 




 

 



댓글목록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지막처럼 / 신광진


걷기도 힘들어
비틀거리는 뒷모습
숨이 차서 넘어질 듯

돌아보지 않는
현실의 눈
바닥이 하늘인양

입이 찢어지도록
몇 배에 등짐을 메고
한 걸음도 서툰데

시간이 흘러갈수록
놓아버린 가치
쓰러질 듯 서 있다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구속 / 신광진


속이고도 뻔뻔할 수 있을까
하지 말라고 붙잡아도
양심을 팔고서 오래 묵은 당당함

감추려 해도 환하게 보이는데
보이는 눈을 어찌할까나
모른 체 참는 것이 더 아프다

맞서질 못할 차가움을 알면서도
돌아설 수 없는 끝자락의 어둠
처절하게 번져갈 맑음의 가치

맑은 감성에 부딪히는 차가운 진실
높이 오르려고 그려놓은 이기심
수치를 부풀려 놓고 당당할 수 있을까

대중 앞에서 손가락질은 부족한 인성
잘못도 모르는 정신이 더 아프다
작은 것도 이해하고 아껴주는 배려

소리 없이 참는 표현도 잃은 상처
하나를 봐도 열이 보이는데
참는 마음은 천 번은 부서진다

다가갈수록 빠르게 닿는 끝자락
돌아볼 시간도 없는 마지막 선율
끝을 향해서 가는 마음을 어찌할까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이슬 / 신광진


나아갈 길이 선명하게 보이는데
주의가 산만해 나아가지 못한 채
탓만 하고 홀로 채우는 키 작은 하늘

바닥이 하늘 인양 후하게 주는 착각
새벽을 열고 방울방울 열린 영롱함
깨끗하게 비우고 맑게 시작하는 하루

홀로 남겨질 짐이 되지 않기를
덧난 상처의 아픔이 새벽을 걷는
화려하지 않아도 한결같이 간절하다

감추고 싶었던 절룩이는 자신감
한 걸음씩 의지가 걷는 초롱초롱한 푸름
중심이 무너지면 일으켜 주지 않는다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둠의 빛 / 신광진


어둠이 가까이에서 큰 입을 벌리고
금방이라도 삼킬 듯 거리를 좁히고
멀어지려 몸부림치는 남겨진 날들

뿌옇게 헝클어진 마음을 열어보면
포기하고 싶은 나약한 변명의 초라함
외줄에 위태롭게 서 있는 마지막 결투

차가운 어둠 속에 울부짖는 간절한 외침
아픔이 아픔을 낳고 상처 위에 피는 꽃
가지마다 열려 해맑게 미소 짓는 언어

한순간도 쉬지 말고 달리는 한 권의 책
끝자락에 서서 사사로운 미련은 버려라
꾸밈없이 날을 수 있는 신선의 높은 경지

현실에 매달려 잃어버린 마지막 시간
보고 느낄 수 있는 혼을 담는 영혼의 빛
백지의 몸으로 그릴 수 있는 시간은 짧다.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어둠의 빛이 저를
되돌아 보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뵙지 못 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신광진 시인님
평안한밤 되셔요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엌방 시인님 반갑습니다
고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2012년 마을에 와서 많은 시를 쓰고 배웠습니다
영상방에서 영상도 만들어주고 해서 시를 잘쓰는줄 알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느껴지는 것은 군더더기가 너무 많은 글이였습니다
마음으로 오랜시간 정성을 다하지 않으면 자신부터 외면하게 됩니다
빠른 시간에 운으로 빨리 쓸수 있는게 시가 아닌것 같습니다
시를 좋아하고 쓰는 것 많으로 자신에게 박수 칠수 있다면 최고의 만족인듯 합니다
저는 제가 쓴시를 보고 울때도 많이 있습니다
마음을 나눌수 있는 진실한 친구만 같습니다
제일 잘쓴 시는 자신이 더 잘압니다
정성을 쏟은 시는 자신이 바라보면 빛이납니다
처음 왔을때보다  부담이 생겨 함부로 쓸수가 없어서
써논 시를 퇴고하는데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열정이 넘쳐날때가 무척이나 그리워집니다
 댓글속에 마음 담아서 마음을 전합니다
몸, 마음, 시, 스스로에게 만족할수 있는 멋진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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