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다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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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315회 작성일 19-07-21 10:08본문
나비의 다른 효과
모처럼 휴식을 꿈꾸는 주말
태풍 경보 속에 창문을 사이에 두고
나뭇가지들 심하게 흔들린다
남쪽 지방에 벌써 세력이 꿈틀
텃밭에 키다리 옥수숫대가
겁먹은 듯 숨 가쁘게 서게 인다
철부지 매미 울음소리!
폭풍전야 분위기도 아랑곳없이
발악 속에 실시간 뉴스는 파도처럼 다가오는
그 시간 정국은 소모전 속에 의견대립
개망나니 입에 어떻게 재갈을 물릴까,
문지방에 나비가 고뇌의 날개 폈다 오므렸다
저 먼바다 파도를 잠재우며
평화의 간절한 몸부림이었을까?
나비효과!
나비의 날갯짓이 강한 태풍을 일으킨다는
로렌츠의 결정론적인 효과는 그렇다 치고
벌써 굽 뇌를 일으키는 무서운 해일들
제주를 중심으로 대한해협을 건너가면
당신의 안방에 무슨 재앙을 맞을는지,
하늘 끝에 파도가 쉴 새 없이 포효하고 있다
이쯤에 나비는 날개를 한 번쯤 내렸을까?
잠시 파도가 죽어가는 사이,
태풍은 가라앉고 큰 뱃길이 뚫리는데.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풍은 너울거리다가 사라지지만
세상 수심은 깊어지지요.
나풀거리며 나는 나비처럼 사쁜사쁜 세상 수심도 나풀거리는 오늘이길...요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네요!
태풍은 물러 갔느데, 세상 걱정은 남아 있습니다
이웃간 울타리는 서로에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웃을 모르는 삶은 바로 자신도 죽음이나 마찬가지니까요
감사 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풍이 가라앉고 큰 뱃길이 뚤렸으니
이제 모두 제자리를 찾아가야겠지요
한번씩 나비효과가
적당히만 번져가 새로움을 일깨워 준다면
그 뒤에는 더 단단한 길이 열릴텐데 말이죠
깊은 생각 잘 읽었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지방 근처에 태풍도 이웃나라로 번지지 않고 잘 끝났으니
마음을 열고 한발짝 씩 물러서는 지혜를 기대해 봅니다.
옛부터 이웃을 절대 그르치지 말라는 셩현의 말씀이 떠 오릅니다.
마음에 응어리 풀고 형제같은 나라로의 발전은 요원한지,
서툰 글을 올려 희망해 봅니다
주말 평안을 빕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나기는 피해가라 했듯
자연의 힘은 거스릴수 없는
나비는 숨직이고
한점의 날갯짓에 부터
생긴 태풍 어느 풀숲에
앉아있는 인간의 형상도
보입니다
행복한 하루되셔요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풍을 피하는 인간의 지혜라면
스스로가 만든 과오속으로 빠지지 말라고
당부해 보고 싶습니다
이웃간 낡은 감정은 두고두고 후회하는 영원한 상처로 남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열어놓고 자존이 통하는 처리로, 국가간 발전했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난리 속에 나비는 어디로 숨었을까요?
문득, 궁금해집니다
살아 남았을까
과연,
무식한 소리 지껄여봅니다
감사합나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내요
제주에는 어떻든 큰 난리가 났네요
중부지방은 덥기만 하고, 비다운 비가 내리질 않했습니다
그래서 텃밭에 채소들이 목말라 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곳에 변화무쌍한 날씨를 저는 기히 익혔기에 시인님의 마음을 천 백번 이해 합니다
불규칙한 날씨에 평안을 빕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비가 남쪽을 지나 이쪽으로 날개치고 있다는 예감..
나비효과가 무너지고 헐어버린 재앙에도 날개를 펴 들기를
바래봅니다
남쪽에는 생각보다 피해가 심하네요
뉴스를 보면서 다행이고 미안해지는 오후..
이곳은 피해가 없을 거라는 예감의 나비가 날고 있네요
고맙습니다 잘 머물다 갑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비효과로 무서운 폭풍을 부채질 하는 것 것 보다
이번 태풍이 길을 비켜 주었듯이, 한 일간 해묵은 감정들
지혜롭게 파고를 어떻게라도 잠재우기를 희망해 봅니다
그러네요!
중부지방에는 이번 태풍도 엉뚱한 곳으로 해갈도 안 되는 비 때문에
더위만 한층 심했습니다
주말 가족과 즐겁게 지내시기를 빕니다.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착잡한 세상사의 중심에서 서서 태풍의 눈으로 바라보니
자금의 그대 정치과과 일본의 요동치는 경제제제를 통해서
영원한 숙적으로 살아가여 하는 암울이 100년 이 땅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어 눈물겹습니다.
임진 왜란도 총으로 한일합방때 도 총으로
지금은 그보다 소리 나지 않는 경제라는 총으로 정조준하고 있으니
태풍이 지난 뒤에 저들의 경제의 총소리는 어디를 겨냥하는
보이닌 안스러움이 먼저듭니다.
이제 더 이상 비굴하개 행동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대의 이상국가는 어쩌면 조화로운 협력관계 같기도 하구요
아픈 과거가 깨끗하게 치유가 안되는 발목이 되기도 하네요
모두를 한꺼 번에 아우르는 지혜가 필요하겠지만,
어려운 경우에 닥칠 수록 국민의 답합된 모습이 필요하지 싶습니다.
세계가 통하는 목적과 상식이 부합 될때 우리의 바라는 소망들이
이루어지지 싶습니다
저의 생가도 두리뭉실해서 쑥스럽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삼생이님의 댓글
삼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좋은 시 입니다. 이 시국에 이런 시가 문예지에 실린 다면
정말 좋을 것을....
요즘 문예지들 다......
.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려운 발길을 주셨네요
너무 과찬에 말씀 입니다
오랜 공직 생활에서 국가관은 익힌대로 투철한 편 입니다
감사 합니다
평안을 빌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