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정체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어둠의 정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23회 작성일 19-07-23 06:09

본문

​어둠의 정체



​밤을 어둠이라 칭하자 

그럼 대낮에 돌아다니는 어둠은  

밤 님에게 제 구실을 못해 쫓겨 난 

심신 허약자 

너 나 없이 넘치는 어둠 속 방탕에 

치솟는 카드빚, 일용직을 찾기위해

대낮으로 탈출 한 신용 불량자 


​아니면 어둠은 

낮과 밤의 

광도의 차이가 아닌, 

슬픈 세상의 현 주소 

낮에도 수화만이 언어 인 

뒷골목 속 뒷거래 

한밤 

유리 진열장 속 난제리를 파는 

모델의 깊은 한숨

 

아니면 어둠은

석양이 고개를 넘고 있어도

꿀 떨어진 세상에 배고파 허덕이는 

나비의 힘없는 날갯짓

아니면

호스피스에서 산소호흡기를 떼는 

간호사의 떨리는 손길


어둠은 어둠 속에도 어둠은 광채 속에도 

깊이 숨어 해와 달과 나 사이를 

이간질하려는 세상의 피할 수 없는 숨소리 

해 뜨자 깊은 땅속 어둠에 귀화하기 위해 

떠나는 리무진의 대열을 

밝은 태양이 지켜봐 준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의 고단함과 어둠과 빛과 조화롭게 태양과 어우러져 살만한 인생아닌가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맛살이 시인님^^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둠이 없는 세상은 아마도 저세상이겠죠
드리운 어둠을 헤쳐 나가야 밝음을 찾겠네요

늦은 회신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엌방 시인님!

Total 581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8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4-22
580
Westmoreland Rd.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20
57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4-18
57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4-15
577
불멸의 꽃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4-08
576
귀양살이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4-06
57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4-04
574
시마을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4-02
573
도심 속 촌놈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3-31
57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3-28
571
별소리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3-26
570
목동의 노래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3-25
569
억지춘향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3-23
568
불면증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3-21
567
새봄의 노래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03-17
566
위선의 기도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03-15
565
시인의 소리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3-13
564
콤포지션 북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 03-09
563
봄과 나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3-07
562
AI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3-06
561
멜팅팟 댓글+ 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3-02
560
숙면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2-29
559
겨울 탈출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 02-26
558
정월 대보름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 02-22
55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 02-18
556
봄바람 불면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2-15
555
미로 속에서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2-13
55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2-09
55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02-07
552
시인의 속살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2-04
551
붕어빵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2-02
550
떨어진 귀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 01-31
54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01-28
548
세대교체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 01-26
547
그때와 지금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 01-23
54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 01-20
545
첫눈 내리면 댓글+ 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 01-16
54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1-10
54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1-09
54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1-04
54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1-02
54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2-29
539
인생 역주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12-27
53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2-23
53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12-21
53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 12-19
53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 12-16
53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12-14
53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12-07
53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2 12-04
53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2-02
53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11-29
52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11-27
52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11-24
52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11-20
52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11-17
52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1-15
52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11-10
52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11-09
52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1-05
52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11-03
52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10-30
51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10-27
51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10-24
51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10-22
516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10-18
51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10-13
51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0-10
51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10-07
51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0-0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