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긋난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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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330회 작성일 19-07-23 09:38본문
쪽지
오늘의 주연: 붕어방
그녀가 걸어 오고 있었다
붕어방은 주머니에서 준비 해 둔 쪽지를
그녀에게 던져 주고는 재삽게 옆 골목으로 샜다
그렇게 그녀에게 러브레터를 보내곤
다음 날 저녁 쪽지에 쓴 장소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저녘이면 그녀가 퇴근하면서 항상 지나다니는 길이었다
붕어방은 그녀가 안 나타날까 봐 몹시 전전긍긍 하고 있었는데
따각따각 굽 소리가 나더니 그녀가 보였다
그에게로 오는 것이 분명했다
붕어방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억누르고
쪽지투척이 성공한 것 같다고 생각하며 그녀의 거동을 살펴 보는 중
가까이 온 그녀가 큰소리로 대뜸 따지 듯 말하는 것이었다
" 저기 저기요 아자씨-- 내가 거지로 보이나요 ?"
“아 아니 대체 무-무슨 말씀이신가--요??”
"나한테 오천원은 왜 던지고 도망 치신 거죠?"
" 엥?? "
ㅣ
붕어방은 그녀에게 쪽지가 아닌 돈을 던진 것이었다. 아~~
아아아아아 ~~~
~~ 이 이런 --
에필로그--
붕어방의 낡은 앨범에는
아직도 그녀에게 전하지 못한 쪽지가 잠을 자고 있다
웃으며 살자고
살자고
하면서
웃지 못하는 이들
오세요
입 찢어 드리리다 ㅎㅎ
댓글목록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냅시다~~^^
감사합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화 인거죠^^
붕어방
부엌방
어딘가
조연같은 느낌
우헤헤
일단
어릴적 쪽지 날리지
못 해 꼬기꼬기
주머니에서 꾀재재
때묻은 종이
붕어방 부엌방
아이고 입 찢어져
바세린 발라야 겠어요^^
즐건 하루 되셔요
역시나
러닝님
웃음 감사합니다
바리굿 입니다
ㅎㅎ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즐겁게 하루 보냅시다
붕엌방님 ~~^^
브루스안님의 댓글
브루스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붕어빵이 여름 계곡에 빠져죽자
붕어 매운탕은 막걸리와 결혼했다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혼해서 애를 낳아
부억빵이라 했대요 ㅎㅎ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둥이도 낳았대요
멸치대가리와 고추장이 또 결혼했대요
막걸리가 태어났대요 ㅎㅎ
그 앨범속의 그녀는 막걸리를 마시며
후회하고 있대요 ㅎㅎ
러닝 시인님 시대를 불문한 로멘티스트이시군요!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멸치대가리 고추장 ㅎㅎㅎ
그녀는 매운탕을 안주로
회한을 달래고 있다고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하늘시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상하게 제 얘기 같은 느낌이 들어 다시 왔네요
붕어빵도 아닌 전 쪽지를 던지지 못하고
아시나요를
한박스 던져주고 도망갔던 일
이게 말이 됩니까
아무리 던질것이 없다고 아시나요를 던지다니ㅋㅋ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습니다
ㅎㅎ
지금 그녀는 겨울이면 붕어빵을 먹을까
아니면 아이스크림을 먹을까 궁금하네요^^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시나요를 먹고 가슴이 얼어 버린것 아닐가요 ㅎㅎ
고백하건데
저는 길거리 헌팅의 지존 (?)
다음 기회에 또 얘기 하겠습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러닝님
우리 조카 시인님!
작시 작곡만 달인 인줄 알았더니......
어얗꼬! 코매디도 달인이네요 ㅎㅎ
잘했군 잘했군요
박수 치고 갑니데이
러닝 조카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모님
저는 회사나 모임에서
분위기 담당을 주로 하는 편인데
여기 창방은 시들이 어둔 면이 많아요
그래서 제가 분위기 조금 띄워 보고 있습니다 ㅎㅎ
서로 기분 전환 해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일 것 같네요
고모님도 입을 크게 벌리시고 우하하 한번 웃으보시라요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아라 참아! 늬캉 내캉 내 쫏낀다
이곳은 호박씨 까 묵으야 된다 앙카나!
입좀 씻꺼라 사분통 가옷나! 으하하하!
가시나캉 뭐하노 집에 안가고 할매 한테 욕 묵지 말고
빨리 가서 자라코마 머스마야! ~~~~~~~~~~
공음방에 가서 띵가 띵가 하던가!! 어디예 ㅎㅎㅎ
잘 해 보이소 언지예!!
조카 시인님!~~~
러닝님의 댓글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트레스 팍 풀고 가시네요 ㅎㅎ ^(^
좋습니다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