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 창작시의 향기

 

사라/ 흰구름

이제! 사라와 행복하시기를
사라에 돌 던지는 사람이 없는
장미가 만발한 곳에서
사라의 손을 꼭 잡고
사랑의 찬가를 부르시기를
가슴을 활짝 열고 웃으시기를

사라! 어쩌면 바라고 바라던
사랑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한번 쯤 안고 싶었던
어둠 속에 자신을 숨긴 채
가면 뒤에 미소를 감춘 채
이불 속에서·······.

허허! 웃으시라.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을 향해
사랑에 굶주린 사람들 향해
사라를 향해 돌 던진 사람들에게
사라를 만나보라고
사라의 가슴을 다시 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