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할 날이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18회 작성일 19-07-25 16:44본문
한 시도 편할 날이 없다.
집안이 너무 어수선하다.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지경이다.
아랫집은 계속 어깃장이고
뒷집은 뻥뻥 공갈을 쳐댄다.
옆집은 우리 땅을 비비며 시비다.
친하다던 이웃은 남모른 체 한다.
사면초가라는 말은
이럴 때 쓰라고 만들어 놓았는가
숨조차 쉬기 어렵도록 꽉 막혔다.
5천년 유구한 역사 지나는 동안
망하지 않았으니 그러리라 믿어보지만
어디 그러고 있기가 편하지 않다.
잠 좀 편히 자보자고 지은 집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도록
가장이 집안을 이렇게 어지럽히다니
붓대를 잡았던 손가락을 분질러 버리고 싶다.
우리 이웃들은 왜 그리 싸가지가 바가진지
같이 살 수도 안 살 수도 없고
가슴에 멍 자국만 남는다.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싹 바가지를 누가 깨버리고 있습니까?
걱정됩니다
지원군 필요하십니까?
쫓아갈까요
인생만세 시인님
불편하신 내용을 더 알고 싶어도 됩니까?
아주 저도 잠이 안올 듯 합니다
아이고 궁금합니다
인생만세님의 댓글
인생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 말입니다.
요즘 통 잠이 안옵니다.
토닥토닥 엄마손이 그립습니다.
부엌방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