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보검 > 창작시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창작시의 향기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의 향기

     ☞ 舊. 창작시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1인 1일 1편의 詩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손바닥 보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9회 작성일 19-07-31 13:37

본문

      손바닥 보검 - 박종영- 우리 다 알다시피 일본제국주의 피압박민족의 수난 시대, 고등계 형사 악질 분자들이 조국의 지식인을 잡아갈 때 손바닥에 옹이가 없는 자, 모셔가 부당하게 처분했다. 그로부터 모진 100여 년의 눈물 속에 묻혀 서러웠던 마디 굵은 손가락과 옹이 잡히는 손바닥은 그대로 살아 남아, 일으켜 세운 조국의 기름진 농토, 흙빛 웃음으로 마중하는 풍성한 세월 앞에 부르트고 갈라져서 더욱더 거룩한 손은, 게다짝 종종걸음 밟고 간 더러운 세상을 아름답고 강건하게 만들고 있었다는 것. 이제 부끄럼 없는 자랑스러운 손바닥을 우리 모두 활짝 펴 서슬 퍼런 보검으로 휘두를 때다, 오늘 같은 날은, 압제했던 그 불한당 쪽발이들을 향하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0건 1 페이지
창작시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