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변(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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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313회 작성일 19-08-01 10:18본문
세월의 변(辯) / 주 손
때의 행간을 하냥 뒤쫒다 보면
되돌아 오지 못할 세월이 거기 있다
바람에 꿈마져 따라가고 내가 거기 없을 때
홀연,하늬바람은 돌개바람의 몰골이 되고
세월은 짊어진 짐을 부리려 무던히도 애쓴다
가만히 놓아 두어도 저절로 부려질 세월
얻으면 얼마나 얻는다고
잃으면 얼마나 잃는다고
꿈은 풍선처럼 부풀고 세월은 구름처럼 흩어진다
물어뜯을수록 허무해지는 솜사탕
더는 달지않는 세월이 시무룩하다
깃털같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때의 행간을 쫒다보면
언젠가 이 몸마져 세월처럼 사라질 테니까
댓글목록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선처럼 구름처럼 하시니까 높이 날아가도 고도를 못이겨
터지는 것 아닙니까
안됩니다
꿈은 새처럼 바다처럼 이정도 가 좋을 듯 합니다
거두어 주십시요 상감마마
세월의 뚝심을 누가 이기겠습니까 그러나 주손
시인님께서는 꿈을 이루시고
담 생에는
꼭 부활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점심은 시원한 지리대구탕 어떠세요
즐건 하루되셔요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고행의 세상을 또 태어나라구요?ㅎㅎ
사양합니다
남은 생이라도 잘 마무리 해 볼 요량입니다
천상에서 살아갈 버킷리스트를 짜고 있다는요 ㅎㅎ
즐건 오후 되시길요!^^*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저는 세월에
사카린 넣어서 살고 있습니다
주손시인님도 사용 해 보시기를 권유 해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카린은 당뇨하고 무관하다는 소문이 있으니
애용하셔도 무난 할듯요 ㅎㅎ
하루 잘 보내고 계십니까 러닝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도 변이로군요
ㅎㅎ
세상이 다 변과 변 속인 듯
감사합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과 변속에 겨우겨우 부지하고 있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백록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고보니 솜사탕을 잊고 살았었네요
맞아요 솜사탕은 그냥 들고
물어뜯었던 맛을 음미하며 감상할 때가
달콤해요 삶처럼 말이죠
더는 달지않는 세월
솜사탕의 겉과 속이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만 있다면,,,
허황한 꿈이겠지요 ㅎ
오늘도 보람찬 하루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얻어지고 잃어지는 세월의 압력에
허물어지는 때의 행간을 더듬다가
적당한 때에 조용히 바람처럼 가고 싶네요
단맛을 잃어버릴 식욕조차 없어지는 여름..
잘 버티다 시 한수 읊을수 있다면 족하지요 ..훗날 ..
언제까지일지 모르지만요...
주손시인님 시체가 예사롭지 않네요~^^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처럼 구름처럼 있는듯 없는듯이
사라지는게 제 꿈이기도 합니다 ㅎ
종합병원이라 그게 쉽게 이루어 질지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막차를 몰고 왔습니다
세월의 헛헛함을 시향속에서
엿보고 가옵니다
허무할손 뒤돌아 보고 또 돌아보고~~~~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이요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가만히 있어도 짊어진 무거운 짐 세월이 다 부려 줄 텐대
공연히 부산을 떱니다
컨디션 좀 좋아 지셨죠?
감사합니다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