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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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24회 작성일 19-08-01 23:55본문
그리운 고향
물새가 나르는 고향 바닷가에 가면
지나간 날들이 파도에 부서지네
너와 함께 거닐던 그 바닷가
수없이 보내도 돌아온 뜨거운 미련
신작로 따라서 신발이 닳도록 걸었던 길
동네 떠나갈 듯 부르시던 쟁쟁한 목소리
항상 곁에서 내 편만 들어주시던
바람의 속삭임 사무친 마음을 달래주네
뒷동산에 진달래꽃 환하게 반겨주고
보리밭길 따라서 피리를 만들어 불었던
소녀의 목소리 심장이 터질 듯 부르네
그리움이 녹아서 마음에서 빛나는 별
생각이 나면 항상 눈물이 아른거려
우리 다음 생에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만나면 화만 내고 투정만 떨었던
새록새록 피어나는 지지 않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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