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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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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17회 작성일 19-08-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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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 / 安熙善


좌초된 혼(魂)의 잔해

그때, 나의 시계는 멈추고
종이 울렸다

시간 밖으로 뒷걸음질치는
이상한 햇살

살점 묻어나는 감옥에
신음하는 그림자들

방 안에는 나 말고도
죽은 사람이 있었나 보다







댓글목록

andres001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날이 무척 무덥습니다

이 또한, 불면의 한 원인일듯

하늘시 시인님은
그러 거 상관없이
늘 건강하시길

日日是健康..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예전에도 잠 못 주무시는 줄 아는데
잠이 보약이거든요
저도 공감하기에 머물러 봤습니다
제 약 보따리엔 상비약이 있지요
막차타고 왔습니다 혜량 하시옵소서

安熙善 시인님!

andres001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권태와 근심이 이어지는, 지루한 불면때문에
지상의 날들도 줄어드는듯 합니다
(얼마 남지도 않은 날들이..말이예요)

不眠에 상비약이 있으시다니,
부럽습니다

殷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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