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눈꽃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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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草/이응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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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1,366회
작성일 17-11-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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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눈꽃 당신
詩/이응윤
어서 오세요, 당신
그립다, 기다리다 지친지 오래
태양이 내게 등 돌리고
가만 나를 버린 줄로만 알았죠
시나브로 나를 죽이다
체념의 눈물, 마지막 같은 한 방울 뿐이던 나에게
당신을 향한 나의 소망
마지막 남은 잎 새에도 외롭지 않는 날
숨 멎으리라 던 나에게
나를 버리지 않은 당신이었던 것을
아, 당신의 기별
한 줄기 빛으로 내릴 줄이야
아, 아, 그때의 그 고웁던 눈꽃 당신
그렇게 내게만 훨훨 피어나
온 하늘을 춤추던 그 겨울날들
또 다시 내게 오겠지요
손끝 하나 닿기만 해도
보석보다 반짝이던 눈빛
둘이 하나였던 뜨거운 그 겨울사랑
내게 겨울 눈꽃 당신이었었죠
또다시 내게 겨울 심장이 펄펄 뛰어요
- 소망이 아름답고 소중한 계절을 기다리며 -
2017년 11월 13일 靑草 作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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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靑草/ 이응윤님
안녕 하십니까? 처음 뵙겠습니다
서정의 햑기 그윽한 고운 시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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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정말 고운글을 쓰셨네요 ,바보는 읽을줄은 아는데
글쓰긴 어렵답니다 ㅎ하얀눈꽃계절이 다가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