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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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고은 붉은 머리 뒤를 따라가다가 놓아주었지
먼저 문을 닫고 고요해졌는데
댓글목록
한뉘님의 댓글

해지는 서녁의 노을을
바라보면 어릴적 괜한 울컥으로
싸해지는 가슴에 눈물이
그렁거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진다 혹은 넘어간다는
것들의 마지막 색이 붉다는 것에
더욱 스며 들었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래도 왈칵 쏟아질 슬픔의
빗장을 닫는 그 어떤 형상이
있기에 건져 올려지는건
아닐까하는...
미소님의 유 무형의 자유
응원합니다^^
꼭 이루시길요~
미소님의 댓글의 댓글

붉은 색은 눈길을 사로잡는 몇 색상 중에 대표적인 하나인 것 같습니다, 한뉘 시인님!
정말 시인님 말씀처럼 석양도 단풍도 붉어서 아름답고 떠나는 모습이어서 더 슬프게 아름다운 것 같네요
잘 지내십니까?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할 일은 많고 진도는 나가지지 않고 저는 그렇습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한동안 안보이셔서 궁금했습니다
별일없으신 거지요
내면을 흔드는 자유로운 갈망
늘 평안함으로 같이 하시길요
미소님 시간 참 빠르지요
막바지 여름 건강히 나시기 바랍니다~
미소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라라리베 시인님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갈망한다고 다 이뤄지는 건 아니지만 희망으로서의 가치만으로도 생명력이 되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말씀처럼
정말 한여름 들어섰는가 했는데 벌써 추석을 계획해야하네요
리베님도 여름 마지막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부주고 가신 발걸음이 남다르게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