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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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47회 작성일 19-08-14 08:24본문
법法 / 백록
너는 제법 그럴싸한 이름씨임에도 꼬부랑글씨로 길게 읽으면 트림으로 읽히는 동사다
그러나 짧게 부르는 순간 너는 파란 눈빛 어린 친구다
몽테스키외를 낳은 프랑스의 동경 같은 음역이다
대충, 2,500년 전부터 아득하게 들려오던
물 흐르는 대로 가라는 소리
부처의 가라사대다
나무불 아미불 이러쿵저러쿵 말도 많아
언제부턴가 씹듯 강제해버린 너는
어느덧 밥이 되었다
유전무죄네, 무전유죄네
맞네, 틀리네
그릇된 그릇이네, 알맞은 그릇이네
그 그릇이 크네, 작네
혹은, 깜이 되네, 안 되네
버법 바밥 씹히며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법은 있지만 법이 없지요
버벅거리는 법만 법법하고 있습니다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ㅎ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무불 나는 무법 나는 무승...
나무아미타불입니다
반만년을 그렇게...
어찌하오리까
주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