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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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02회 작성일 19-08-16 10:24본문
페르소나
하늘시
사랑을 감추고
스린 속내를 덮어버리고
눈물을 가두며
그런 척 안 그런 척 척척거리는
감정의 도가니를 열면
튀어나오고 움츠리고 엎어 진
여러 유형의 인간들이 거룩한 바보처럼 춤추고 있다
타성에 젖은 갈망은
신의 형상에서 잠자는 자아를 꺼내 와
잘 보이고 인정 받으려는 저울대 위에
안간힘으로 버티다가
타인의 눈동자에 그림자로 남겨지기도 한다
피난처의 둥지 하나를 찾기 위해
울고 웃는 원초적 고통은
내것이 아닌 직면의 거울 앞에서
히스테리한 진실을 비추며
특별한 형상으로 인 치고
마침내
성인아이가 그림자를 찢고
갈망과 만나는 형상의 접촉은
눈치 볼 것 없는 창작품이 되어
몸이 마음을 입고
마음이 몸을 알아차리는
순례의 여정을 걸어가리라
댓글목록
봄빛가득한님의 댓글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휘청거리는 마음을
감당하여
담아낼수만 있다면,
고맙습니다 시인님!^^*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은밤 댓글을 보며
오늘도 휘청거리며 잘 버텼구나 생각해 보네요
감당하여 담아낸 하루가 저물고 있네요
봄빛 가득한 시인님
편안하기실 빕니다~^^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가면을 두르고 있어도 눈만 맞추면 다 진실이 읽혀지지요
그래서 가면을 둘러도 소용없는 마음은 읽힙니다
그죠
거울을 보면 제일 먼저 보는 게 눈 아닙니까
마음을 정화해야 술술 풀리는 맑아지는 세상
순례길에 저도 동참합니다
ㅋ
점심 맛나게 드셔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
감사합니다 하늘시님^^~~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면을 쓰고 사는것도 방편이라 생각합니다
진실되게 사는것과 가면은 반대의 개념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마음을 정화하면 순례길이 보입니다만
그래도 가면은 필요한 인간의 본능이라 여깁니다
부엌방 시인님은 가면을 쓰거나 안 쓰거나 비슷할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성에 젖은 갈망을 버리고 온전한 본성으로
떠나는 순례의 여정,,,,바보같은 춤을 버리고
진실의 춤을 한번 추어 볼까요? 페르소나님!^^*
감사합니다!
하늘시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요 함께 그 춤을 추어보아요
살면서 그 춤을 몇번이나 출수 있을까요
시를 쓰는 사람들이 추는 춤은 어떤 형상으로 비춰질지
사뭇 궁금합니다
늦은밤 편안히 주무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