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殘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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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04회 작성일 19-08-2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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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상(殘像) / 安熙善


자다가 깨어,
눈가 젖어드는 달빛에
다시 잠 못드는 밤이 있지
가슴 속에 내명(內明)이 깃들어
깊어가는 업장(業障)도 잊는 밤이 있지
곰삭은 아픔까지 아름다운 것은
잠깐 눈 감았던 사이에
그리움의 먼 회랑(回廊)을 타고
꿈처럼 왔다 간 그대 때문이겠지
수척해진 영혼의 촛불은
정전(停電)이 된 내 방에
달 그림자의 더듬이로
쓸쓸하게 켜지고
외로운 시계의 초침(秒針)소리에
홀로 있기 싫어 다시 잠을 청하면
그대는 못다한 말 마저 다하고 갈까

잠 속에서도

환히 눈 뜨고 있는,
잔상(殘像)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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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n the Moonlight [epitone project] 

 

댓글목록

andres001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andres00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사실 현실에서 그리움이나 사랑..
이런 것과는 거리가
십만팔천리인데요

하지만, 때론
글로나마 젖어보고 싶어서
(비록 신파조 新派調이긴 하지만)

머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부엌방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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