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가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88회 작성일 19-08-29 10:15본문
거꾸로 가면/ 주손
이따금씩 나는 거꾸로 간다
거꾸로 가면 묘하게
마음이 편해지며
영혼이 맑아진다
자궁속의 정자가 유영하듯이
묘한 자유가 밀려온다
거꾸로 가면 보다 다정해지고
모든 지나가는 것들이
낯이 익고 슬퍼진다
옭아맸던 마음이 풀어지고
가뭇한 비문도 절로 맑아져
세상이 선명하다
겨우 고희古稀줄에 들어서야
이제야 알 것 같은
거꾸로 가는 마음
거꾸로 가면 세상은
투명하다는 것을
댓글목록
봄빛가득한님의 댓글
봄빛가득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 내리는 오늘아침
마음의 뜨락에서
하얀 햇살이
파도처럼 부서집니다
거꾸로 가는 마음,
고맙습니다.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도 비가 많이도 왔습니다
이제 해가들려 상쾌한 초가을
날씨가 열렸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시인님!^^*
부엌방님의 댓글
부엌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템포를 늦추어 하루가 뒤로가는
가로수 때문에 약간의 멀미가 나지만
그래도 시의 따사로움과 속도가
아주 꿈속으로 빠져드는
현미경같은 관찰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따스한 잔치국수 어때요?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를 달리는 반대쪽으로 앉아 갔을 때
멀미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만
뒷걸음질은 건강에 좋다고 하니
가끔 거꾸로 걸어 보시지요 ㅎㅎ
스치고 지나 갔던 것들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부엌방님!
러닝님의 댓글
러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도 고희 쯤 에서
거꾸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거꾸로는 좋은것 같습니다
시가 별로네 - 거꾸로 글을 읽어주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주손시인님~~^^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랬으면 좋으련만 나날이 무너지는 몸,
허무하지요, 지은 업대로 사는게 우리네 인생,
즐거운 삶 사십시오 러닝님!
힐링님의 댓글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뒤로 간다는 그만큼 삶을 총체적으로
쓰다듬어 본다는 것인데
거기에서 하나 하나 성찰의 시간을 바라볼 때
진정한 자비와 사람의 중심을 잡는 길을 여실 것입니다.
아마도 그길에 들어섰기에
이런 시심을 모토로 미래까지 아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합니다.
지난 것을 뒤돌아본다는 것은 참회록과 같아서
그 깊이를 더할수록 세상은 보는 더 커져가는 것을
봅니다.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거꾸로 걸어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만물이 다 새롭게 보이거든요
그만크 우리가 정신없이 지나치며
살아가고 있는건 아닐런지요 ㅎㅎ
좋은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손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시인님의 시향 속에 박수를 보냅니다
삶의 진정한 터득 모범이 되는
아름다운 발견 입니다
공감 속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응원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가을 맞이 하시옵소서
주손 시인님!~~^^
주손님의 댓글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도 거꾸로 한 번 살아 보셔요
20대 소녀같은 마음으로,,ㅎㅎ
이미 거꾸로 살고 계시는 지도 모르지요
이렇게 소녀적 감성으로 시를 쓰시는걸 보면,,,ㅎㅎ
건안하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