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스쳐간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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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22회 작성일 19-09-07 10:43본문
태풍이 스쳐간 자리 / 백록
가을의 정국을 질투하던 비질의 짓궂은 몽니에 외눈의 혼돈으로 휩쓸린 초조한 초침이
숱한 의혹의 비밀번호로 잠겼던 청문의 자물쇠를 기어코 열어젖히던 날
지긋지긋한 그 문턱을 눈 깜짝할 새의 속도로 날다 뚝 멈춰버린
링링의 공소시효다
새벽의 시간을 향하던 시선이 꼬박 밤을 새워버린 환절의 통증
그 통증을 잠재우는 내일이면 백로가 찾아든다던데
청명한 하늘은 여태 흐릿한 얼룩 속이다
승천하고 싶은 어느 능구렁이
개천을 허우적거리고 있다
울컥거리며
댓글목록
주손님의 댓글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한강 어느섬에 능구렁이
한마리 비장한 똬리를 보았습니다
선한 눈매가 아니었습니다
링링피해 없으시지요? 백록님!
김태운님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새 문 꽁꽁 청문회로 꽁꽁
ㅎㅎ
전 괘않습니다만...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링링, 청문회 질의시간 끝났다 울리는
종소리 같이 바람도 이제 세력을 줄이고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괜찮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백록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국이 안갯속입니다
반반으로 갈린 채
이래도 고민
저래도 고민
협치로 화합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어떨까싶은데...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걱정 많이 했지예! 우리 아우 시인님!
링링도 소리높이고 가족 청문회도
그인간이나 저 인간이나 그 석상은 다
털어보면 전부 돈 구린내 밖에 않나서
구역질 나요 말만 나라 위해서 금뺏지지 ㅎㅎ
별일 없지요 아우님! 서귀포라 더욱 걱정 했지요
감사 합니다 한표 추천이요
즐거운 주말 되시길요
백록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 씹고 뱉고
저만 잘났다 하고
편편으로 나뉜 작금의 현실이 답답합니다
털어 먼지 안 날 작자 있겟습니까
저도 예외일 수 없지만
해서 서로 용서하는 지혜도 필요할 듯합니다
내로남불은 절대 금물이고요
말조심해야겟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풍피해는 없으셨는지요
다 거기서 거기인 사람들이 앉아서
어떤 결론을 내려 속시원히 해결이 될런지
참으로 어려운 세상입니다
아무튼 저는 많이 가진 것은 없어도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없이 태풍에 길들여진 상태라
그러려니 합니다만
그렇지 못한 육지가 걱정입니다
겉 다르고 속 다른 세상이라 정치인들 위로는 뭐라한들 이제 믿지 못하겟지만
백성들끼리라도 서로 이해하는 세상이면 좋겟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