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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의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18회 작성일 19-09-22 14:12

본문

묵시의 풍경 


기온은 점점 싸늘하고요

논배미에 울던 개구리 소식도 뚝~


알밤이 성급히 터지는 소리

가로수 은행 열매가 콩 볶듯 소란을


산 그림자 어느새 낮게 기울고

석양빛 노을 밭이랑 따라 엉금엉금


서해에 저무는 파도 소리

이름없는 무인도 해저 아래 잠드는 순간


갈매기 중심은 허공에 꺾이고

황포돛배 돛 자락 수평선 너머 숨바꼭질


해안 따라 그네처럼 코스모스 미소가

검은 물결 위에 흔들리며 안부를 편다


아직도 우뚝 서서 모진 태풍과  

고독한 등대 불빛은 뱃길을 쫓는데,


천방지축 굉음을 쏟아내는  

도심에 꺼지지 않은 파고가 태풍처럼 밀려온다. 

댓글목록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온한 가을의 풍경을 그려내는 거기!
 태풍이 비껴 다시는 아픔이 없는 곳이었으면 합니다.
이 멋짓 가을날에 숨 쉴 겨늘도 없이 연이어 오는
태풍! 하늘의 뜻이라 받아들이며
피해가 없는 그곳의 풍경의 눈부심을 기원합니다.
태풍만 아니라면 누구라도 신선처럼 거닐 날인데 말이죠.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풍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가끔은 시내 중심을, 그리고 이름모를 해변을 강타하는 것 같습니다.
갈등이 봉합되지 않는 사회도 마찬가 같습니다
가녀가신 발길 감사를 드립니다.

주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주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리없이 움직이는 말없는 가을의 풍경들,
모진 비바람 견디며 우뚝 서 있는 등대
이번 타파에 잘 견뎌내길 기원해 봅니다

농작물 피해 없으시길요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 속에 앉아 있으면
그 자체가 시가 되나 봅니다
아름답고 평화롭게 흘러가는 풍경
그러다 한번씩 경종을 울리듯 몰아치는
변곡에 다시 되돌아 보는 삶
태풍에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평안한 시간 보내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은 생각에 따라 시가 되지요
그러나 고통없는 보람은 없지 싶습니다
늘 노동속에 하루가 저무는 농촌에 일은 끝이 없습니다
다녀가신 발길 감사를 드립니다
평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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